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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덜그럭덜그럭, 목란이 방에서 베를 짠다.베틀소리 멈추고, 긴 한숨소리 들린다.무슨 걱정인가 물으니, 무슨 생각인가 물으니"다른 생각 아니요, 다른 생각 아니요.어젯밤 군첩이 내렸는데, 가한께서 군사를 부른다오.그 많은 군첩 속에, 아버지도 끼어 있소.우리집엔 장남 없고, 목란은 오라비 없으니내가 안장과 말을 사, 아버지 대신 싸움터에 나가겠소." 동쪽 장에서 말을 사고, 서쪽 장에서 안장 맞추고남쪽 장에서 고삐사고, 북쪽 장에서 채찍을 사아침에 부모에게 하직하고, 저녁에 황하에 머무른다.부모 애타는 소리 못 듣고, 다만 황하 물소리만 청청아침에 황하를 떠나, 저물어 흑산두에 묵는다.부모 애타는 소리 못 듣고, 연산 오랑캐 말굽소리 터벅터벅 만리나 변경 싸움터에 나서고, 나는 듯 관문과 산을 넘었다.삭북의..
한국고대사이야기/고대사 잡설
2013. 8. 23.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