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한 주만 쉬어가자.. 본문

GR맞은 짐순姬

한 주만 쉬어가자..

짐순 폰 데그레챠프 2013. 3. 6. 15:58

요즘 글을 쓰는 템포가 늦어집니다.

1년 반동안 머물던 곳이 이사를 했습니다.

원래 있던 곳인데 다시 돌아갔어요.

이틀동안 병약하다하여 무리는 안했는데도 몸은 거의 가동시간 지난 에바 2호기 같아요.


여기까지야 장판파의 장비였건만, 그 다음은, 흑흑흑.. 나의 아스카 언니는 그러지 아나!!!!!


아. 희멀겋고 안이쁘게 생긴 것들이 내 몸을 물어뜯고 있어!!!

안그래도 요즘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는뎁..

열핵반응로도 좋지 않고 갖가지 기관들이 저마다 삐걱대고 있넹.

게다가 요즘 기체에 피로도가 누적중이기도 합니다.

조만간 정비창에 들어가서 오버홀이라도 받아야할 듯합니다만..

아! 다음달에 대대적 정비행사가 있군요.

(먼 곳에서 온다고 병원 옮겨주랴하길래 거절했건만 다시 병원 옆으로 이사오다닛!)


이 글이라는 것이 사진 몇 장 늘어놓고

와~ 이거 졸라 예뻐요~~ 꺄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쓰는 거야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글이지만

나름 준비하고 머리 속에서 어느 정도 편집회의도 거쳐야하고

(연방의 모빌슈츠의 머리 속엔 네르브의 수퍼컴이 들어있는가!!!)

이러다 보면 좀 시간이 걸립니다.

나름 '일본 다녀오기 전 이혜천의 제구'와도 같은 글빨이라

항상 읽을 사람들과 정 반대의 결과를 낳기는 하죠.

망글이라 생각하면 호응이 좋고, 음.. 좋군.. 이러면 적석목곽분에 부장되고

원래 휴가란 게 없는 일상이지만 좀 쉬워주어야 할 때가 있나봐요.

원래 2월에 좀 쉴까하다가 걍 밀어붙였는데
딱 이번 주만 쉬어볼까합니다.
사실 지금 글을 쓰는 것도 숨에 차네..
그런데 이제 20분 부터 밤까지 떠들어야 한다는 게 더 쥐약.

그 와중에도 여기저기 댓글 정도는 남길 겁니다.
여기 올라오는 댓글에도 반응은 하겠죠?
좀이 쑤셔서.
그럼 다음 주 월요일에 봅시다.

나는 막되먹은 라임과 무개념으로 가득한 지성인들의 상식으로는 도저희 소화가 안되는
내 조국의 대중문화를 욕되게 만들고도 차고 넘쳐 올라와서
너네집 안방에 토하게 만드는 강력한 데미지를 입안에 넣고 참는 중이다.
나중에 보자.
그럼 그 때까지.
- UMC,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중에서


'GR맞은 짐순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 것인가..  (12) 2013.04.27
Return to Base..  (4) 2013.04.06
애송이니까.. 데헷~!  (23) 2013.02.14
간만에 병약미소녀모드 ON!!  (16) 2013.01.24
글쓰기는 어려워..  (17) 2013.01.0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