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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오늘 두 건의 학술대회가 있었다 하나는 서울, 하나는 김해. 좀 더 관심 가는 주제인 김해로 골랐다. 주말이라 하더라도 변방인이 움직이는 것은 참 어렵다. 변방인두 주말이라고 한가하지 않아. 늘 농번기여, 농번기. 더욱이 주중에 움직이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눈치가 보이거나, 지나며 베어야 할 관문의 장수들이 많거나. 여튼 어렵다. 아는 이가 요지문을 배달해주거나 카톡을 통해 pdf를 '사여'하기만 하여도 황은이 망극할 지경이다. 요즘 코로나 시대의 학회는 줌이나 유튜브 생중계다. 심지어 현장 설명회도 유튜브 중계다. 지구연방군의 교통 편의 제공이 여의치 않으므로 엄두도 못 내던 일인데 말이다. 오후는 손으로는 일을 하며 눈과 귀는 김해로 정찰을 보냈다. 이젠 한랭지형 산악 포격 사양이 아니라 강행정찰형..
일시 : 2013-04-23 ~ 2013-11-03장소 : 김해국립박물관 가야누리관 3층링크 : http://gimhae.museum.go.kr/html/kr/exh/exh_02.html전국 각지에 널려있는 국립박물관은 각자 고유의 임무나 주특기같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경주나 공주, 부여가 고대국가의 수도의 유물을 다룬다면(그중 공주는 무령왕릉)진주는 임진왜란(그리고 남강유역의 청동기 유적) 특화춘천은 강원지역 전담.이런 식으로 한가지 특정 주제를 가진다거나지역의 역사를 통괄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김해는 가야와 대외교류에 특화가 되어있는 박물관입니다만또, (듣기로는) 전시나 연구에 더 집중하는 형태의 박물관이죠.김해에 일이 있었을 때 자주 가곤 했는데다른 곳과 달리 시각적인 효과를 많이 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