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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뭐 삽이 군인의 친구가 된 역사는 깁니다. 어차피 대다수의 징집병은 농민이었고 아시리아(로마 공병의 원조입니다)나 중국의 선진시대까지 군인이 삽을 들었던 역사는 길게 올라갑니다. 맨날 훈련만 할 것도 아니고 전방의 방어시설을 외부 용역줘서 만들 것은 아니었지요. (물론 만리장성 같은 건 대대적인 노역 동원이 이루어졌지요) 다들 아실만한 로마의 도로건설도 다 군단병들이 한 것이지요. 아예 4세기의 군사학자 베게티우스는 병사들이 한가해지면 반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니 계속 굴려야 한다고 주장했지요. (베게티우스는 병사들의 주적!) 1차대전을 전후로 삽은 참호를 팔 때나 축성시의 도구에 그치지 않고 참호에서 백병전이 벌어질 때면 훌륭한 냉병기가 되었습니다. (계속 사용하다 보면 자동적으로 날이 갈아지죠. -..
한국고대사이야기/자료로 보는 고대사
2014. 4. 21.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