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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주의 : 한 군현은 식민사학이 지어낸 현상이라거나고구마 백개 심자가 한반도에 없었다고 믿는 분은 얼른 브라우저를 꺼주세요.몸과 마음의 건강에 무척 해로운 아주 @같은 포스팅입니다.짐순이는 병원비 대드릴 돈이 없어요.또, 글을 쉽게 쓰겠다고 맘먹어놓고한자가 난무하는 글이 튀어나옵니다.한자와 초마이너 부분에 멀미가 있으신 분,그것은 정말 알기 싫은 분들도 알아서 피해가세요.(아! 이 짐순이는 얼마나 상냥한 아이인가~~!!!) 사실 고조선을 연구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사기 조선열전만을 쳐다보다보면그냥 한 무제의 지랄 맞은 성격이 빚어낸 일방적 고조선 때리기로 이해됩니다.네, 물론 앞으로의 요지와 상관없이 한 무제는 딱, 지랄 맞은 비글견이 베르단디로 보일 정도의 인간입니다.그의 치세에 4명의 승상 중 3명이..
1. 들어가기에 앞서 한국사에서 위만衛滿의 존재는 명확하지 않다. 식민지 시절에는 일본 학자들에 의해 일단의 중국인으로 이 땅에 한의 식민지를 건설한 코르테스나 피사로 같은 사람으로, 해방 후에는 그에 반발로 연에 끌려갔다가 대탈출을 감행한 모세와 같은 인물로, 아니면 남월南越의 조타를 모델로 조선을 침략하기 위해 중국에서 조작한 가공의 인물로 그려졌다. 재야학자들에게는 그저 조선제국의 혼란을 틈타 서쪽을 잠식해 나라를 세운 변방의 패역자로 지탄을 받고 있다. 암묵적으로 그의 조선은 그전의 조선과 따로 보고 싶어하는 분위기가 남아있는 듯 하다. 여기서는 그의 출신과 그가 조선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 그리고 그가 세운 나라의 성격, 그와 동시기에 유사한 왕조를 세웠던 남월의 조타를 살펴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