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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문명의 붕괴라는 같지만 다른 책 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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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붕괴라는 같지만 다른 책 둘..

짐순 폰 데그레챠프 2013. 11. 7. 20:46

오늘은 두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둘 다 문명의 붕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출판되었습니다.

물론 영어 원제는 다릅니다.

전자의 책이 the Collapse of Complex Society라면

후자의 책은 Collapse : How Societies Choose to Fail or Succeed라는 제목입니다.

또 다른 면도 있습니다.

전자는 영국학자, 후자는 미국 학자의 책이고

또 전자는 현재 절판인 상황이지만 후자는 현재도 절찬 판매중입니다.

 

 

조지프 테인터의 책.

 

재레드 다이아먼드의 책. 둘 다 사진은 그래24의 제공임을 밝힙니다..

 

이런 저런 잔가지들을 쳐내고

정말 이 책이 다른 점들을 꼽자면

전자의 책은 고고학적인 접근이 주된 뼈대라면

후자의 책은 생태학과 환경이라는 점에 무게가 쏠립니다.

 

그냥 대중적으로 읽기 편이한 것을 고르자면

역시 재레드 다이아먼드의 책이 더 나을 겁니다.

상당한 장르의 학문을 고루 섭렵하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닌 공력이 빛을 발한달까요.

이스터섬 이야기야 이 책 발행 이전에도 많이 읽힌 것이고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난다에도 실려 있습지요)

과거의 그린란드나 현대의 몬태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꽤나 실감나게 묘사되지요.

전자의 책은 좀 이론적인 면에 치우쳐져

왜 문명집단이 몰락하는 가에 대한 논의에 접근하니

그렇게 권하기도 애매합니다.

 

어제 쟈브로 병기창에 정기 점검을 받으러 갔다가

메카닉멘 아스토나지3의 서가에(짐순이의 전담 메카닉맨은 3명이라능..)

후자의 책이 꽃힌 것을 보고 생각나서

오늘은 매우 간략히 소개만 하고 넘어갑니다.

 

말꼬리 --------------------

한달 동안 아스토나지 1, 2, 3을 모두 알현한 결과

2, 3 두 분에게 혼났군요.

병약이 죄는 아니라능..

(정비소홀은 네년 탓이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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