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삼국시대, 이렇게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 본문

한국고대사이야기/고대사 잡설

삼국시대, 이렇게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

짐순 폰 데그레챠프 2011. 11. 21. 23:23
요즘 가장 관심있는 일은 논문을 쓰는 일이 아니라
어떻게 시각적으로 간결하게 보여줄 것인가입니다.
아무래도 책상머리 앞에서 공부하는 시간보다 가르치는 시간이 더 길어서 그럴껍니다.
일전에 소개한 골품제 그림처럼 한 눈에 보여주는 걸 좋아합니다.
한때 교재로 쓰려다 말았던 책이 있는데
(결국 직접 만들어야 했습니다. 뭐, 결론적으론 도움이 되었지만)
여기에 실린 그림 하나가 ㅎㅇㅎㅇ거리게 뿅뿅가게 만들었습니다.


주경식, 백유정의 "한국사 흐름 따라잡기"라는 책입니다.(휴머니스트, 2002)
삼국시대의 각각의 국가적 성장과 흐름을 아주 간결하게 만들었는데
나름 핵심적인 내용을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의 전성기 를 표현한 그래프에 대해선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RGM-79의 관점에서는 이 그래프가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이런 개념의 책을 만들고 싶었는데
일본에 가보니 이런 책들을 정말 잘 만들더군요.
글보다 그림이나 표로 간결하게 설명을 하는데
같은 책을 번역해서 내놓으면 그 그림들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삽화가 되어버립니다.
과학책을 사봐도 말이 너무 많고..
안될까나? 까나? 까나리 액젖..

이미 품절상태의 책이라 이렇게 일부를 소개해도 무방하지 싶습니다.
설령 이걸로 태클이 들어와도
이걸로 뭘 돈벌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저 소개일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