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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 일단 이 이야기는 예전에 쓴 글 "역사적 맥락, 사회적 경제"의 후속글이다. 그리고 벼멸구같은 놈들을 위해 쓰는 글이기도 하다. 하지만 안읽겠지. 쩝.. 요즘 한일관계의 악화로 인해 징용공이나 종군위안부(일본군 성노예)라는 단어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전자는 이번 관계악회의 도화선이 되었고, 후자는 한국의 일부 학자들(라고 자칭하는 …… .)이 그 존재를 부정해서다. 그 논지의 역겹냐 아니냐를 떠나서 한 번 화끈하게 짚고 넘어가야할 때가 되었다. 그 부분이야 현대사를 다루는 분들이 더 잘할 문제니 그 사실과 관련한 역사적 맥락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20세기 중반의 사건을 왜 21세기에 이야기하는가어떤 이들은 왜 이제와서 위안부 문제를 이야기하느냐고 말하며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하는 근거로 사용..
오늘(7월 5일)도 구로다가 망언을 했다고 한다.(그 色姬 지끼는 거 어디 하루이틀이냐) 병약미소녀의 건강을 생각하야 읽지는 않았다. 뭐 어떤 놈들은 식민지근대화론도 주장하는데 내지인(!)이 저딴 소리 지끼는 건 이상한 일도 아니다. 일제강점기에 로망을 느끼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 그냥 암생각없이 보면 그렇다. 참 신기한 게 그렇게 암울한 시기에도 악착같이 살기위해 노력하고,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치다보면 가끔 빛나기도 하는 걸. 지금봐도 세련된 근대적인 시각효과도 있고. 갠적으로 최고의 표지디자인은 제일선의 창간호라고 생각할 정도. 개벽이나 삼천리같은 잡지의 표지, 삽화를 보면 지금봐도 꽤나 세련되었다는 생각을 한다. 아.. 이것이 경성의 봄인가. 경성의 봄과 문화정치, 각종 근대적 시설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