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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요즘은 아예 접촉도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한참 전의 서양사전공자들은 한국사에 대해 기묘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뭐, 관점을 가지고 접근하기 보다는 작은 사항의 사실여부에 목을 매단달까..이론적인 면이 없다고 할까나.. 그렇게 보더라..물론 그런 점은 한국사가 취약한 건 사실이었다.그러나 근대적 학문의 역사가 1945년 해방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또 1980년대까지 식민사학의 잔재를 걷어내는데 온 역량을 기울였다는역사적 사실을 이해하지 않고서 하는 말을역사가의 판단이라고 보기 민망스러웠던 것만은 사실이었다.어떤 결과에 대한 이해도 그 배경에 대한 탐구 없이는 공념불이다. 그런 부심이 특히나 나오는 것은 민족이란 단어를 입에 올릴 때였다.민족은 근대적인 서구국가가 처음 밟은 것이니만큼그 이전의 역사에서..
미리 일러두기 :0. 이 글은 원래 팀블로그 만공(http://historymangong.tistory.com/)에 올리던 글입니다.1. 매주 화요일 찾아뵙겠습니다. 아니면에 사는 말구씨가 말합니다. “아니면 말구”.2. 먹고 살기 바쁜 관계로 답글은 보통의 3배 느린 속도로 답니다. (가면 뒤집어쓰고 뿔 달린 빨갱이 타고 다니는 로리콘과는 다르다! 로리콘과는 달라!)3. 가급적 순서는 시대 순에 맞추겠지만 상황에 따라 가끔 역주행도 합니다.4. 정말 지조때로 쓰겠습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이거나(히틀러와 처칠이 내연기관적 관계라던가) 지구를 침략하러 온 개구리도 안믿을 얘기가 적혔다면 과감한 태클을 날려주시옵소서. 그러나 까고 싶어, 잘난 척하고 싶어 태클 거는 분에겐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去底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