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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한번 역사신문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본문
아무래도 야구의 계절이니... -_-;;
요즘 역사신문 만들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애들이나 선생님들을 상대로 하고 있는데
기존의 니들은 닥치고 들어~!(쉐릴 놈이 무대에서 이런 식으로 말하던가)
그런 수업보다 참여를 유도하는 수업이긴 합니다.
뭐, 하루이틀 전에 나온 것도 아니고 아주 오래전부터 여기저기서 시도해오던 것이긴 합니다.
다만 요즘은 이런 식으로 해도 될 만큼 여건이 충족된달까?
그냥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면 아이들은 잘 따라옵니다.
아무래도 글자보다 사진이나 영상이 익숙한 데다
이때는 글자 위주의 매체가 어렵긴 합니다.
문제는 4~6차 교육과정을 거치며
밑줄 쫙~, 별표, 큰 문단, 작은 문단..에 익숙한 어른들이 문젭니다.
사실 적응 못하는 게 당연하기는 한데 아이들의 감각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해도
저것을 만드는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것도 문제거든요.
하나 만들고 오라고 숙제를 냈더니 다들 결석을 하더군요. -_-;;;
감을 못잡는 것 같아서 newton지 11월호를 들고 와서 보여주기도 하고
서점에서 화장품이나 가방을 사면 따라온다는 잡지를 예로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어렵다 해서 즉석에서 한국시리즈를 다루는 스포츠신문이란 컨셉으로 만들었습니다.
저 위의 사진은 콘티용지가 아니라 파포로 만들어본 예시입니다.
실제로는 직접 글을 쓰고 그리거나 사진을 붙여가며 만듭니다.
※ 1면 사진은 두산 베어스 최준석입니다.(좋아하는 선수지요)
감독사진은 달감독을 넣고 싶었는데 그냥 송일국씨 사진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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