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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인터넷의 지적사기.. 본문

역사이야기/역사잡설

인터넷의 지적사기..

짐순 폰 데그레챠프 2014. 6. 21. 13:38

솔직히 오프라인에서 검증된 사람을 제외하고

(가끔 그런 사람도 사짜일 때가 있다.. ㅆㅂ..)

인터넷으로만 떠드는 사람을 믿지 못한다.

물론 그런 부류에는 짐순이도 들어간다.

다만, 딱 하나 다른 것은 

짐순이는 내 말이 진리..라는 말은 도저히 못한다는 것.

실제로도 주변 인사에게 내가 하는 말과 생각을 따를 필요는 없다.

내 것이니 나는 강하게 말할 수도 있지만

듣는 당신들이 반드시 받아들여야할 의무는 없다..

그렇게 이야기한다.

적어도 지식을 다루는 자는 끊임 없이 회의한다.

거기에는 자기 자신도 회의의 대상에 들어간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그렇다 지금도 아침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걸려든 글 하나..


먼저 이 사람에 대한 짧은 코멘트가 있고 

그 아래 링크가 있어 들어갔더니 가관, 개그가 따로 없네.

오유 글 링크


심심해서(물론 책상에는 쌓여 있다. 일 뭉치가!!) 허현회?

그 이름을 검색해보았더니

걸리는 글의 링크

트위터의 흔한 지적사기꾼..(1)

트위터의 흔한 지적사기꾼..(2)

트위터의 흔한 지적사기꾼..(3)


아시다시피 짐순이는 이런 이야기를 잘 알아먹지는 못하겠다.

그런데도 읽다보니 아아.. 머리가 아프네.

인터넷에 흔해빠진 역사 뻘글 쓰는 사짜들 글에서 볼 수 있는 느낌.

머리가 아파서 3번째 글 읽다가 중간에 포기.

더 읽으면 뇌출혈과 심장마비가 동시에 올 것 같다.

카레 이야기는 정말 개그였다.


그래, 역사글은 읽는다고 해도 히틀러같은 괴물이 될 확률은 극히 낮다.

솔직히 수요가 생객보다 적기도 하고

(다들 이 나라의 역사교육의 문제 덕에 역사를 싫어하는 사람이 되거나

인터넷의 '진리'에 훔뻑 사로잡히게 되지..)

잘해야 일베 찌꺼기나 되다만 환빠가 될 뿐이다.

(사실 요즘 환빠말고 원조 환빠들은 그래도 사료라는 게 있기는 했다..

이제는 환빠도 창작의 기쁨을 알게 된 것일뿐...)

그런데 이런 의학이나 과학관련글은 피해갈 수 없다.

때로는 절박한 사람들이 이걸 읽는다.

좀 과장스럽게 이야기하자면

생화학이나 핵물리학이 되면 대량학살의 길이 열리기도 하고

의학의 경우 여러 사람의 목숨을 오락가락 하게 만들기도 한다.

물론 저기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말도 100% 믿을 수는 없다.

실제로 아직 과학은 진행중이며 

현재의 진리가 미래의 개소리가 된 경우도 적지 않다.

그리고 점차 그들도 자본의 첨병, 나쁘게 말하면 자본의 개가 되어간다.


그러나 자본의 종속에서 자유로운 이는 몇이나 될 것이며,

과학의 아름다운 점은 스스로의 오류를 발견하면

그것을 기꺼이 수정할 자세가 되어있다는 데 있다.

적어도 그 틀린 주장도 나름의 합리적 절차에 따른 것이다.

수정이 가능한 것이며 근거가 있다.

즉, 역사로 말하자면 사료를 보고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종종 까던 이덕일씨, 

정말 사전이라도 검색하고 쓰는 건지 의심스러운 이야기를 종종 날리지만

(정말 역사적 인물의 수명을 10년 깍기도 하고 

아들이 아버지를 낳았다고 하기도 하고..)

그가 엄한 글을 써도 사람이 죽는다거나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아~ 쓴 사람 확인 안하고 읽으면 짐순이 수명이 줄기는 한다..ㅆㅂ)

그러나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책팔아먹으면 사람이 죽는다.

가끔 자기가 역사적 사실을 창조하는 글을 읽을 때마다

종종 화를 내곤 했는데

저 위의 링크 글부터 시작된 걸 보니 이건 매우 사소한 깃털이네.


배움에 대한 기본적 예의도 없는 이들에게도

키보드는 팔려간다.

기술의 대중화가 가져온 부작용이다.




저런 벌레들 볼 때마다 드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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