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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전시안내] 한성백제박물관 - 한성에서 만나는 신라 월성 본문

역사이야기/학계&전시소식

[전시안내] 한성백제박물관 - 한성에서 만나는 신라 월성

짐순 폰 데그레챠프 2019. 4. 7. 21:50


일시 2019년 4월 5일 ~ 6월 2일

장소 :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시관

링크 : 여기를 눌러보세요


마지막으로 했던 전시안내가 17년 연말이었으니까 무척 오래간만에 하는 것입니다. 뭐 어린이의 사정이랄까. 

뭐, 화질이 좋을 리 없지요.

좀 전에 한성백제박물관에 가서 돌아보고 왔습니다. 맨 처음 들어서자마자 최근에 언론을 탄 신라의 방패 추정 유물과 배모양의 모형이 기다립니다. 현재 복원작업 도중이라 보존액에 담긴 상태로 전시되는데 오늘(4월 7일)까지 원본 전시고, 그 다음부터는 복제품의 전시라고 합니다. 

방패는 생각보다는 얇은데, 방패인지 아닌지도 후일 더 많은 자료의 발굴을 기다려야할 것입니다. 배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는 고대 배의 형태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그쪽에 무지한터라 말로/글로 설명하긴 어려운데(모르니까염~☆) 몇몇 부분에서 해당 전문가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해주지 싶습니다.

목간은 해설 읽느라 사진 찍는 것을 잊었는데, 중고기 관제 연구하는 사람들은 가슴 설레며 볼 자료들입니다. 신라 관제도 역시 까막는이라 뭔가 갸가갸갸~스러운데 마침 떠오르진 않았어요. 학계에선 목간이 매우 중요아이템으로 등극한지 오래지만 일반 대중이 그것을 가까이서 볼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예전에 중박에서 했던 "문자, 그 이후" 전이 고대 문자기록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시였지만 거기서도 주인공은 비석이었죠. 이번엔 목간이 꽤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이와 함께 박물관에서는 월성관련 전문가 강연을 연속해서 개최합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혹은 가까운 곳에 계시는 분들은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말꼬리 --------------------

서울 서북쪽에서의 접근이 불편한데, 9호선이 연장되어 한성백제역이 생겼습니다. 1호선 사용자(?)의 경우 노량진에서 갈아타면 매우 편리합니다.

신라의 기와에서 찾아볼 수 잇는 지온군 모빌슈츠의 흔적! 역시 신라가 꺼려진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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