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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2010년에 오사카성 앞에서 발길을 돌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 유적인 난파궁을 보기 위해 발길을 돌렸을 때길에서 마주친 극우시위대입니다.워낙 멈춰있는 것, 고정된 것만 찍고 다니느라움직이는 것을 잘 찍지 못해서 이 사진 하나만 건졌습니다.저들의 구호를 찍은 것이 없다는 게 쵸큼 아쉬운 거군요. 불량한 조선인을 몰아내자.일본말을 모르는 짐순이도 이해할 수 있는 말이었습니다.자주 간 건 아니지만 극우시위를 마주친 건 이거, 딱 한 번 뿐이었지요.뭐 더듬더듬 지도 펴놓고 물어보면 우리말로 대답해주거나아예 잡아끌고 목적지로 데려다주는 사람이 많았지만요.그래선지 저 시위를 보면서도 신기한 걸 봤네..하는 느낌? 어제 오늘 들려오는 뉴스를 보니 생각나는 게 이 때의 시위였습니다.요 며칠 통일신라와 일본간의 외..
오늘 회의라는 것을 길게 했습니다.한 두시간이면 끝나겠지하고 들어갔는데 무려 4시간 30분을 하더군요.요즘 잠을 길게 못자는데 간만에 새벽 3시에 잔 짐순이는 눈을 뜨질 못했어요.(노력하지 않는@사사미양처럼 일요일에 하루종일 누워있었는데도 낮잠을 안잤었지요. 아놔..) 뭔가 말하는 와중에 동아시아사 교과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너무 잘만들었지만 너무 시대를 초월해버리는 바람에(사실 이건 사회, 과학교과 전체의 문제입니다)어느 선생님도 주어진 시수에 이걸 풀기는 커녕그동안 세분화만 추구한 교육 덕분에 본인이 소화할 수 없는 교과가 되었지요.초기국가 형성론을 태양계 행성탄생과 중력이론으로 설명하는 미친 여아는이게 오히려 먹고 살 길이 열린 거 아니냐,인강이라도 나가서 미소녀 강사로 고딩들 돈이나 후려칠까,이 ..
2012년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의지'라면개인적으로는 '폐강'이라는 단어이지 싶습니다. 지난주 처음 들어간 모여대 평생교육원 수업이 폐강되었습니다.물론 혼자 하는 건 아니고 3명이 갈라서 하는 수업이라 큰 타격은 아닙니다만연초에 모 대학교 수업 하나 엎어지고(그건 자업자득)회사에서 들어가는 여성인력개발센터 수업 두 개가 엎어지고(요건 회사 전략 문제라)좀 타격이 컸던 게 회사 내에서 하던 강사수업이 재미없다는 의견으로 중도하차한 거..원래 폐강되면 좋아합니다.. 앞으로 편해진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부담도 적고..처음 날라간 수업도 남들은 아깝다고 하는데연초 상황을 생각하면 그 수업을 했으면 17층 사무실에서 뛰어내렸거나쓰러져 병풍 뒤에서 향내 맡았겠지요. 그래서 뒤에서 살짝 좋아하기만 했습니다...
제13회 하계세미나 일정 일시 : 2011년 7월 28-29일(목-금) 장소 : 대구 팔공산 온천관광호텔(대구시 동구 용수동 89-16, 053-985-8080) 후원 : 한국연구재단,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금복문화재단, 백제문화재연구원, 시공테크, 중앙문화재연구원 주제 : 동아시아 속의 한국고대생활사 [1일차](2011년 7월 28일) 제1부 : 개회식 및 기조-주제발표 (13:00 - 15:50) 사회 : 여호규(한국외대) 개회사 : 이영호 한국고대사학회 회장(경북대) 기조발표 : 無와 裏面의 역사, 고대 생활사를 위하여 발표자 : 송기호(서울대) 제1주제 : 漢代 서북변경 吏卒의 일상 발표자 : 김경호(성균관대) / 토론자 : 윤재석(경북대) 제2주제 : 일본 율령국가의 연중행사 발표자 : 김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