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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달도끼는 청동기시대에 무기로 쓰였던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도끼와는 모양이 다르지만 선사시대부터 꾸준히 사용되던 물건이다. 보통 둥근 달처럼 생겼다고 해서 달도끼라고 하거나 바퀴처럼 생겼다고 바퀴날/톱니날서면 신매리에서 나온 이 도끼는 청동기시대에 무기로 쓰였던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도끼와는 모양이 다르지만 선사시대부터 꾸준히 사용되던 물건이다. 보통 둥근 달처럼 생겼다고 해서 달도끼라고 하거나 바퀴처럼 생겼다고 바퀴날/톱니날 도끼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환상석부環狀石斧라고도 불렀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 톱니날도끼, 혹은 별형도끼라는 것이 있다. 달도끼와는 달리 뾰족한 가시같이 돌을 갈아 만들었다. 원반같이 생긴 둥근 몸에 가운데 구멍이 있다. 구멍이 있는 부분은 두껍고 바깥쪽으..
남성과 여성은 오랜 기간 동안 불평등의 관계에 놓여있었습니다. 이 관계는 선사시대까지 올라갔지요. 생산도구의 지배 정도가 아니라 누가 더 생산에 있어서 더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느냐에 따른 격차가 벌어지지요. 수렵과 채집, 그리고 어로의 시대에는 사냥과 어로의 비중이 더 컸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를 낳고 키우는 입장에서 여성들이 생산활동에 종사할 수 있는 것은 채집 뿐이었지요. 상당히 많은 사회가 채집에 많은 부분을 기대고 있었지만 단기적인 인상을 고려하면 확률도 낮고 시간이 걸리는 사냥보다 발언권이 떨어졌습니다. 그것이 농경의 시대에 와서는 더더욱 벌어지지요. 지금이야 개활지에서 살고 있으니 모르겠지만 처음 농경을 시작할 적엔 모두 숲이었습니다. 하다못해 나무를 베고, 뿌리를 걷어내고, 돌을 골라내는 작..
※ 2문제 중 1문제를 택하여 소설을 쓰세요.(1문제당 80점)1. 당신은 선사시대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어느 날 일어나보니 양식이 떨어졌습니다. 아이들은 배가 고프다고 울고 있고, 부인은 어서 빨리 식량을 구해오라고 안달입니다. 자, 어떻게 양식을 구하여 배고픈 가족을 먹여 살리시렵니까?(2번은 삼국시대에 대한 항목이라 생략합니다) 언젠가 모학교의 대학생들을 상대로 교양한국사 수업을 진행할 적에 중간시험 문제로 이런 것을 낸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내놓으시려는지요. 수업의 대상이 역사하고 담을 쌓은 학생들이기에 일부러 소설을 한번 써보라고 했었는데 학생들에게 개그의 신이라도 강림했는지 전부 만점을 주고픈 답안들이 나왔습니다. (몇 개의 답안을 소개하고 싶지만 종종 써먹을 문제라 공개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