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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개나소나 논문표절이 되는 세상.. 본문

역사이야기/역사잡설

개나소나 논문표절이 되는 세상..

짐순 폰 데그레챠프 2013. 3. 26. 13:43

언젠가 쓰려고 묵혀두고 있는 개드립이 있는데

"다들 복사기가 없어서 박사논문도 못쓰는 바보들"이다.

어쩌다보니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많은데

설마 어리고 병약한 것 때리지는 않을 사람들만 모였을 때 써먹으려고 발효숙성중이다.

(모르는 사람 앞에서 이런 개드립은 인간관계 만들지 말자는 의미다)

요즘 들어서 또 하나의 씁쓸한 개드립이 담궈지고 있는데

"그 흔한 논문도 못배껴서 빌비대는 바보들"이다.


누가누가 논문을 배껴서, 혹은 짜집기해서 썼다는 소리가 나오자마자

인터넷은 온통 한국의 석박사는 죄다 그런 놈들이다.

이런 얘기들 뿐이다. 

아놔.. 時罰..

무슨 논문이란 게 어디 자판기처럼 뭐 넣으면 바로 나오는 줄 안다.

(저 위의 개드립을 들어야 하는 사람들의 가족들도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할거다. T_T)

물론 그런 놈은 아예 없다는 건 아니다.

지금 인구에 회자되는 양반들도 있고,

또 어디는 그냥 도장 찍어준다, 어느 분과는 아예 논문인정도 못받는다..

이런 얘기도 들려온다.

뭐, 분야는 좀 다르지만 황우석같은 아메바, 플라나리아보다 못한 것도 존재했으니

이 세상이 그렇게 깨끗한 것만은 결코 아닐꺼다.


그런데 말이지 짜증이 나는 이유는

어린 것에게 저따위 개드립이나 들어야할 불쌍한 언니옵하들이

너무 정직해서가 아니라 너무 등신버러지같은 인간들로 격하되었다는 거지.

그렇게 잘도 배껴서 잘먹고 잘사는 놈만 있다면 

대체 저들은 얼마나 무능한 것일까???


석사논문은 기름종이나 뜨개질할 털실이 부족해서 못하고,

박사논문은 복사기 살 돈이 없어서 못하는 거잖아..

그런 개객기짓을 한 時罰虜魔종자들에게도 열받고,

또 자기들은 고상하게 '다들 그런거야'라며 잘난 척하는 사람들도 짜증난다.



이러면 다 되는거냐.. (출처 : 기어와라 냐루코양 1화. 저작권은 원작자, 제작사 및 유통사에게 있음)


한가지만 묻자.

그렇다면 서울에서 지하철안에 쉬야한 머저리 대학생이 있다면

서울사는 대학생은 다 그런거냐?

부산 지하철 2호선에서 쓰레기통에 소변보는 사람을 실제로 봤는데,

그렇다면 부산 사람들도 다 거기서 쉬야하냐라고 하면 

짐순이 말이 온당한거냐?


말꼬리 ------------------

時罰虜魔 : 때마다 벌해야할 오랑캐 잡놈같은 色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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