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EBS는 과외방송인가.. 본문
이런 아름다운 기사가 떴습니다.
일국의 방통위원장이라면
아 바오아 쿠에서 "오빤 연방스타일~" 춤이나 추고 있을 짐순이보다는 높으신 분이겠죠?
그러나 그가 가진 인식의 한계에 대해서는 전혀 공감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EBS의 다큐가 그렇게 무의미한 것이었을까요?
다큐를 많이 보시는 분은 알껍니다.
다큐프라임의 위대한 바빌론이라던가, 위대한 로마 같은 문명시리즈,
아니면 다섯개의 열쇠 같은 과학다큐는 NHK를 뛰어넘어
BBC랄 맞장뜰 준비를 하고 있어요.
속된말로 EBS를 조사해보면 마약을 잔뜩 쌓아두고
다큐 제작자들이 그걸 주식삼아 먹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요.
약을 빠는 수준이 아니라 온 몸의 70%가 약이지 싶을 정도로요.
정말 한국판 Planet Earth가 나와도 놀라지 않을 겁니다.
그 성과들을 줄이고 영어교육같은 걸 하자구요?
엥?
당신의 논리대로라면 영어학원은 많은데?
학교에서 원어민교사를 두는 곳도 많은데????????????????????????????????????
문화는,
음.. 그러니까 그 높으신 분들이 좋아하는 문화컨텐츠나 한류라는 단어는
혹시 어린 것들이 훌러덩 벗고 쩍벌춤이나 추면서 항가항가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뭐, 문화나 학문이라는 세계에서 결정권을 가진 양반들의 천박함이야
하루이틀 본 것은 아니니 그다지 화가난 건 아닌데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다만 저런 인간들이 출세하고 잘사는 나라에 태어난 죄로
이딴 꼴을 본다는 게 슬플 뿐이죠.
말꼬리 ----------------------
짐순이는 댄스음악이나 더 한정된 아이돌음악에 대해 적대적이진 않습니다.
그놈의 클래식 지상주의자들과는 오히려 싸울 정도지요.
다만 그것만이 문화인줄 아는 어느 높으신분들,
아니면 그걸로 써먹으려는 분들에게 적대감을 보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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