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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교과서, 국정교과서.. 본문

역사이야기/역사잡설

교과서, 국정교과서..

짐순 폰 데그레챠프 2015. 10. 10. 17:43

1.

짐순이는 한국사의 국정교과서 자체는 큰 거부감이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정치권력과 역사가 어떻게 유지되는지를 안다면.. 그런 논의에 둔감해지는 면도 있습니다.(하지만 각기 다른 교과서를 비교하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필요하거나 우리에게 그게 맞으면 미국과 유럽은 안해도 할 수 있죠. 그런데 지금 그게 필요합니까? 이 시점에 그 조잡한 논리들로 국정교과서를 만들겠다는 사람들을 매우 경.멸.합니다. 매우 고전적인 저주로 하고픈 모든 말들을 대신합니다. '대나 끊어져라!'(네, 짐순이의 미노프스키 핵융합로 안쪽은 매우 보수적이죠. 제사문제도 춘추전국시대-!- 잣대로 볼 정도로요)


가끔 샤아의 말 중에 맞는 말도 있더라구요.. 출처는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저작권은 제작자와 배급사에..


2.

자국의 역사학자들이 어느 쪽이 보기엔 친일파, 또 어느쪽이 보기엔 종북 좌빨로 난도질 당하는 풍경에 매우 어릴 적부터 익숙해서(오래 보신분은 아시다시피 10대 전반은 환빠, 그중에서도 아주 극렬분자였지요) 이젠 안아플까 했더니.. 그건 아직 피도 안마를 10대의 치기였네요. 아파.. 아프다구 이 ㅆㅂ色姬也! 


ㅆㅂ. 매번 병원 갈 때마다 주사바늘 다달이 꼽고 무시무시한 이름을 건 병동(#병동)을 드나들어도 이 정도는 안아팠다구



3. 

인터넷에서나 떠들지요. 지금 국정교과서나 너무 좌편향적이어서 문제 아니냐는 사람이 대다수 입니다. 일단 성공했지만 교학사 교과서 사건 때 반대측에서 당장 오늘 싸움만 생각한 ㅂㅅ짓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니 독재자의 딸을 불쌍하다고 50%나 뽑아주는 나라에서 이념갖고 얘기하면 안된다니까요. 70년대나 나오던 부족국가설이 부활하고(그거 극복된지가 언젠데!!!!!!!!!!!!!!!!!!!!!) 김구가 어떻고 이승만이 어떻고 한 것은 그냥 학설이나 해석의 차이라고 볼 수가 있지. 그 교과서 자체가 기본적 사실적시도 못하는 쓰레기였는데 자꾸 우파어쩌구에 집중해서 낭비하는 덕에 오늘의 이 문제가 나왔지. 이 ㅂㅅ아!!(맨날 쟤들이 이기는데는 다 이유가 있죠. 전략과 전술이란 게 머리 속엔 존재하지 않으면서 팔뚝질만 하고 운동 족보 따지기만 할 줄 아는 패션진보들 덕분에!)


4. 

아주 오래전에 교학사 교과서에 대한 이야기를 연작으로 썼는데 앞부분이야 의미 없으니 이거부터 읽어주세요. 그때도 오늘만큼이나 화가 났군요. 지금 기분을 표현하자면 건담식으론 "오늘의 나는 수라를 헤쳐나갈 정도로 화가 나있다" 또는 이 그림.




5. 

논어에 위衛나라와 노魯나라 정치를 비교하며 둘다 국주가 주나라 왕성인 희姬씨 동족임을 지적하고 같은 동족이라고 정치도 똑같이 개판이라고 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가끔 북한의 역사학을 비웃는 글을 써왔는데 정말 이젠 그러기도 미안하네요. 차라리 대동강문명설을 웃음이라도 주지.(정말 천연덕스러워서 정말 웃겨요) 아! 이 말 썼다고 짐순이도 종북이 되려나? 얼치기 괴벨스가 넘치는 세상이니.. 쩝.(공자 욕하지 맙시다. 그 시대 공자는 늬들보단 훌.륭.한. 활동가였습니다)


6. 

오래전에 우석훈씨 블로그에서 어느 패션진보랑 이야기하던 게 생각나네요. 이 정권 들어선 거, 우리 역사적으로 비웃음 달할꺼라고 했더니 그 볍진 말이 나는 안뽑았으니 거기에 안들어감.. . 저딴 놈이 가득하니 맨날 골대만 차거나 자살골이나 넣었지. 에휴..(그 외엔 새누리에서 안받아줘서 못간 놈이 또 반.. 분유반 베지밀반도 아니고.. 에휴..)


7,

이 시대에 한국사를 이야기한다는 게 참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아님 정말 비판받는 상아탑 놀이를 하던가 해야죠.


이 악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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