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짐순이는 SNS를 무척 싫어합니다. 웹에서는 인간중심을 떠들면서 실제로는 안그런 자쿠 찌꺼기들을 많이 봐선지 그런 허세의 장이라는 인식이 짐순이의 무버블 프레임 깊숙히 각인되어 있는지라.. 페북도 한번 만들었다가 날려버린 전과가 있지요. 이번에 어쩔 수 없이 페북을 만들어야할 일이 있어 만들었다가(다행히 카톡 깔란 이야기는 안하더군요) 걍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뭐 우짜겠어요. 지온군에는 지온군만의, 연방군에는 연방군만의 어른들의 사정이 있으니.. 힘약한 짐순이도 어린 것이 함 대들지도 못하고 가는거죠. 말꼬리 -----------1.그런데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9939226664이렇게 링크 걸면 되나요?2.그런데 19세라고 전체 공개가 안되는군..
9월 3일 문화재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慶州 壺杅塚 出土 靑銅 ‘廣開土大王’銘 壺杅)가 보물 187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게 뭔가 하실 분들이 많아서 보도자료의 설명을 옮겨봅니다.(설명문 적기 귀찮은 것은 알려 하지 마라! 에이~ 우린 이미 다 알고 있당! -_-;;) 보물 제1878호「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慶州 壺杅塚 出土 靑銅 ‘廣開土大王’銘 壺杅)」는 1946년에 은령총(銀鈴塚)과 함께 발굴한 호우총(140호 고분, 노서동 213번지)에서 출토된 그릇이다. 규격은 높이 19.4cm 배 부분 지름 24cm이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호우는 415년(고구려 장수왕 3)에 제작된 광개토대왕의 호우 10개 중 현존하는 ..
100년전까지 동아시아 국가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소농민(토트넘으로 이적한 어느 축구 선수를 말함이 아닙니다!) 보호에 있습니다. 역사책은 군주의 잘잘못과 여인들의 규방대결과 간신배의 사악한 행위에서 그 국가의 멸망을 이야기하지만 근본적으로 국가는 소농민을 보호하지 못하면 무너졌습니다. 그렇다고 농민이 현대의 노동자들처럼 뚜렷한 경향성이라거나 헤아리기 편한 지표들을 드러내진 않습니다. 청나라가 들어서고 변발과 호복을 강요했을 때 가장 오랫동안 저항한 것은 농민층이었고, 지난세기 초 신해혁명으로 그것이 폐지되었을 때 가장 저항한 것도 농민들이었습니다. 신분제 철폐과정에서 가장 반발한 것도 농민들이었지요. 현대의 노동자계층과 달리 농민들은 아프고 괴로울 때 바로바로 비명을 지르지 않습니다. 그들이 비명을 지..
고대사와 고려시대사의 문제가 섞였습니다. 인간과 기계가 융합된 전투생명체도 아니고(유키카제냣!) 뭐, 하긴 돌아가셨지만 사회경제사의 개척자시기도 한 강진철 선생님의 시대구분에 따르면 무신정권까지도 고대사인 겁니다! 위 문제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저 신라의 토용은 아마 서남아시아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원성왕의 무덤이라는 괘릉에서도 묘 입구에 눈을 부라린 거대한 서아시아인의 조각상이 서 있지요. 무함마드 깐수로 알려진 정수일 선생님이 여러 논문을 통해 8세기 이후 아랍인들의 신라인식에 대한 논문들을 쓰셨지요. 얼마전에도 아랍의 이야기책 하나가 번역되어 나온 적이 있지요. 나라를 잃은 왕자가 신라로 피신해 그만 공주와 사랑에 빠지고 둘이서 복국을 시도하다 망한 후 둘 사이의 자식이 결국 성공하는..
1. 일본의 재무장정말 이것에 대해 역사적 접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매우 오래살고싶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현재 상황으로 보자면 중국의 초거대화, 한국의 추격, 일본 경제의 약화 등 재무제표상의 문제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어떤 쪽은 일본의 극우화를 이야기하고요. 그런데 중국은 원래 거대했고(정말 모택동의 문화대혁명은 치사량의 마약을 흡입하지 않고서야.. 아편전쟁 이후 가장 심각했다능) 한국은 "일본이 보기에" 상식적으로 해석이 안되는 나라였고, 한때 독일과 세계 2위의 경제력을 다퉜고 영국의 히드로우 공항에서 반일 시위를 겪던 그 경제동물은 플라자 합의 이후 쭈욱 죽어가고 있었어요. 우익놀이도 원래 새로운 것도 아니고..일본의 보통국가화는 결국 이루어질 겁니다. 국민들이야 반대 없이 죽으라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