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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오늘(7월 5일)도 구로다가 망언을 했다고 한다.(그 色姬 지끼는 거 어디 하루이틀이냐) 병약미소녀의 건강을 생각하야 읽지는 않았다. 뭐 어떤 놈들은 식민지근대화론도 주장하는데 내지인(!)이 저딴 소리 지끼는 건 이상한 일도 아니다. 일제강점기에 로망을 느끼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 그냥 암생각없이 보면 그렇다. 참 신기한 게 그렇게 암울한 시기에도 악착같이 살기위해 노력하고,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치다보면 가끔 빛나기도 하는 걸. 지금봐도 세련된 근대적인 시각효과도 있고. 갠적으로 최고의 표지디자인은 제일선의 창간호라고 생각할 정도. 개벽이나 삼천리같은 잡지의 표지, 삽화를 보면 지금봐도 꽤나 세련되었다는 생각을 한다. 아.. 이것이 경성의 봄인가. 경성의 봄과 문화정치, 각종 근대적 시설이 우리..
□ 일시 : 2017년 2월 23일(목), 13:00~18:00□ 장소 : 한성백제박물관 강당□ 주최 : 동북아역사재단/한성백제박물관 13:00~13:20 등록13:20~13:30 개회식사회 이정빈(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개회사: 김호섭(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환영사: 이인숙(한성백제박물관 관장) 사회 여호규(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13:30~14:00 벽화고분을 비롯한 고구려 주요 유적의 분포 현황과 최근 성과정동민(한국외대 강사)14:00~14:30 최근 북한지역 고분벽화의 발굴 성과정경일(중국 延邊大學 교수) 14:30~14:45 휴식 14:45~15:15 고구려 고분벽화와 중국 북조의 고분벽화박아림(숙명여대 교수) 15:15~15:45 고구려 고분벽화의 모사 복원고광의(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서용..
2009년에 동북지역을 방문하였을 적에 짐순이가 한 가장 큰 실수는이 책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들춰보지도 않았고,가지고 가지도 않았다는 겁니다.(모든 책을 사자마자 읽는 건 아닙니다만.. 이건..) 다녀와서 잠시 거기 답사 코스를 짜던 중에 자료를 찾으러 서가를 뒤지니사놓고 서가에 묵혀둔 책을 발견했어요.펴보고 나서 든 생각은 '짐순아, 네가 선인장의 꽃을 피우고 있었구나..'였어요.이걸 가지고 갔더라면 좀 더 재미난 구경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다만 이 책을 소개하는데 아쉬움과 위안거리가 하나씩 있는데현재 이 책은 절판중이라 어느 큰 서점에 한두 권 꽃혀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그나마 다행인 것은 PDF를 제공한다는 겁니다.너무 무식하게 박아넣은 동북아역사재단의 워터마크만 좀 신경 끄신다면(정말 담당..
동아시아사 학술회의 - 전통시대 동아시아의 외교와 변경기구 - □ 일 시 : 2013. 8.13 (화) 09:00~18:00 □ 장 소 : 동국대학교 초허당세미나실(문화관 4층) □ 주 최 : 동북아역사재단 □ 주 관 : 동국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제1부 : 10:00~12:00 사회 김종섭(서울시립대) 진한제국의 변경 이민족지배 - 도위부와 속국도위에 대한 재검토 발표 김병준 (서울대) / 토론 윤용구 (인천도시공사) 당대 전기의 변주 문제 발표 許偉偉 (寧夏大學) / 토론 정병준 (동국대) 당 현종의 변경 지역 외교 책략 발표 胡寶華 (南開大學) / 토론 최해별 (이화여대) 명청시기 중국 동북지역의 지도·지리지와 조선 관방지도의 관계 발표 이명희 (경희대) / 토론 차혜원 (연세대) 제2부 : 13..
이번엔 쉽지 않은 책 이야깁니다.그냥 소개에 머무를 것이므로 여기 오시는 분들께 꼭 읽으라고 할 책은 아닙니다.오히려 이 책을 읽을 분들이 여기 오시는 게 무서운 거죠.(이 지지배, 한문 해석이 왜이리 개판이야..라고 씹을테니..) 2012년에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개최한광개토왕릉비에 대한 학술세미나에 소개된 논문들이며칠 전에 책으로 묶여서 나왔습니다.2012년은 왕 서거 1600년이 되는 해였지요.개인적으로 그런 것을 따져서 뭐하나란 생각도 있지만 잠시 그 사이 축적된 연구성과들을 재검토한다는 것만은필요한 일입니다.또, 평면적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의 연구는 입체적이고당위성보다는 역사성에 무게가 주어지고 있으니까요. 1부는 비석에 대한 구적인 접근,여러 탁본들의 판본문제라거나 비와 왕릉과의 위치,최근 왕..
요즘 고구려사를 정리한답시고 이래저래 개설서부터 보고 있는데생각해보니 개설서도 소화하기 힘들만큼 무식함이 드러났습니다.(그래놓고 누구보고 일해라 절해라 난리냣!!!)정치사에 대한 것은 저번에 한 번 정리한 적이 있는데이번엔 문화와 유물유적에 대한 것을 다뤄봐야겠군요. 어제 망한 글을 써놓고나니 좀 맘에 걸립니다.제대로 된 공부가 'ang'되어 있어요. 1. 고구려의 문화와 사상(동북아역사재단 편, 2007)아쉽게도 현재는 절판 상태라 구하기는 힘듭니다.동북아역사재단 자료실에서 화일로 다운받아 보실 수 있으며 (요기를 눌러 봅시다!!)만약 도서관에서 발견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잘하면 중고서점을 통해 구하시는 방법도 있을 겁니다. 총론1부 고구려의 종교와 사상Ⅰ. 고구려의 신화와 국가 제사Ⅱ. 토착 신앙과..
분명 개인적 정체성은 고구려사 전공인데 요즘 신라 얘기만 한다.좀 전에 후드래빗님의 댓글에 답을 달며 순간 이런 생각을 했다.불꽃남자 정대만이 무릎을 꿇으며 엉엉 운다면 어떤 말을 해줄까?저놈의 치킨집 사장같은 할배처럼 포기하면 편하다고 말해줄 것인가?그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병약하지만 그렇게 나쁜 여아도 아니다. -_-;;; 그러나 막상 떠올리자니 쉽게 올라오는 게 많지 않다.동북공정 터지기 전에 정말 열심히 하던 고구려사 연구자 열댓명,갑자기 수백명이 논문을 썼어도 다들 돌고도는 이야기만 하느라 정작 사람들이 읽을만한 고구려사 책은 그리 많지도 않다.그렇다고 머리아픈 책만 쓴 것도 아니다. 논문만 쓰다 갔다. -_-;;; 동북아역사재단의 일부가 고구려연구재단이던 시절에 나온 안내서가시중에도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