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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다이소에서 산 모나미 붓펜. 본문
지금 서예에 쓰는 붓의 모양은 자루는 가늘고 붓모는 풍성한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초창기, 그러니까 문사사용의 이른 시기의 붓은 지금 서예용 붓보다는 이 붓펜에 더 가깝다.

붓 자루에 비해 붓모가 매우 가늘고 얇다. 자루를 뛰어넘은 현대의 것과는 다르다. 그리고 선진과 진,한대의 붓 끝은 끝이 뭉툭하나 끝으로 갈 수록 좁은 모양을 하는데, 현재처럼 붓 뚜껑도 없고, 달리 필통같은 것이 없을 때, 머리에 비녀처럼 꽃고 돌아다니는 용도로 디자인된 것이다.(종종, 펜을 저렇게 꽃아쓰고 다녔는데... 아~! 짐순이의 1회차는 선진과 진,한 어드메에 위치하는 것이란 말이냐!)

붓의 길이는 보통 23cm 내외 당시 한대의 1척을 기준으로 규격화되었다. 창원 다호리나 김해에서 출토된 붓도 이 길이 규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자연발생적으로 저기 필요에 따라 붓을 만들어 쓴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직수입하였거나 중국에서 쓰는 사용법을 강하게 인식한 흔적이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붓펜은 크게 두 종류인데 하나는 매우 짙고 축축한 글씨가 써지는 반면 이건 먹이 적게 나와 글씨 중간중간 여백이 드러난다. 이는 후한대의 문사 채옹蔡邕이 처음 썼다는 비백서飛白書 서체가 아닌가?

?? ? ????? : 닷씨는 블로그를 방치하지 않도록 하겠소.
왕? : 진짜? 오수전 50만냥 콜!
동? : 그 말을 믿느니 여포가 효도하는 걸 믿고 말지.
조? : (니기 그걸 지킨다면) 저는 유부녀를 둏아하지 않아요!
사마? : 이딴 色姬가 세운 나라 따윈 삭제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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