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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한글날에 주문한 책을 이제야 받아보았습니다.당시 개설서랑 당대의 전선시를 많이 쓴 잠삼의 시집,(왜그런지 좀 수상하죠??)전쟁심리학에 대한 책, 그리고 르네 그루쎄의 유라시아 유목제국사입니다. 고녀시절에 역사선생님께 룩 콴텐의 책을 추천받은 이후그걸 틈나는 대로 집어들며짐순이는 초원의 역사를 공부하는 꿈에 젖어들었답니다.라츠네프스키나 하자노프의 책을 읽기도 하고스기야마 마사아키의 책을 읽기도 했습니다.그런데 그루쎄의 책은 안읽었는데그 이유는 정작 그루쎄의 설을 비판하기 위한 책이 훨씬 먼저 나오고짐순이가 이쪽에 관심을 끊은 이후에야 이 책이 나왔거든요. 사실 지금에 와서는 유목민족제국사에 대해 그렇게 큰 관심은 없어졌습니다만..(10월 신작 볼 시간두 없다구!!!)그래도 뭔가 뒤가 허전한 것 같은 느낌이..
언젠가 이 바닥은 의외로 흥행이 안된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그런 점은 노트북쪽과도 유사한 면을 보이는데인터넷 게시판에서 나오는 이야기만 보면한 천만대는 팔았어야 할 제품이지만실재로 서울 거리에서 1년을 돌아다녀도 용산전자상가 매장이나 AS센터대 외에 구경할 수 없다던가..(몇몇사이트들 보면 하루에 적어도 4명은 봐야합니다만...)그렇게 다들 설왕설래 하고 있어 삼성보다 더 팔리나 봤더니현실은 5%대 점유율이라던가...다들 역사 얘기 나오면 한두마디는 거들고때론 꽤나 찾아보기 힘든 책 이야기도 종종 나옵니다.그러나 현실은 웹세상에서조차 역사쪽은 민족의 영광굴비를 시식하지 않는 한 찬밥입니다.이 블로그도 사극해설하면 일일 방문객 자리수가 달라지겠지요.(다만 그랬다간 정말 19세의 '스무살까지 살고 싶어..
과거의 사회에 대해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것 중 가장 많은 것이모계사회에 대한 오해일 것입니다.가계의 뿌리를 모친의 가계를 기준으로 삼는 모계사회와여성이 주도하는 모권사회의 기본 개념을 사람들은 혼동하고마치 모계제는 남성위주의 부계제의 진정한 대안으로 여겨져 왔습니다.특히 얼마 전에 있었던 호주제 논란과 관련하여현재 한국사회의 부계 전통이 과연 옳은 것이냐는 의미의 문제가 대두할 때,많은 분들이 부계와 모계의 차이를 생각했을 겁니다.호주제 문제 이전에도 여권운동과 관련하여부모의 성을 병행해서 쓰자는 움직임도 있어왔고그에 따라 이따금 두 개의 성을 쓰는 분들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이런저런 이야기와 어울려 과거에는 모계제가 많았고어쩌면 남성우위의 시대는 극히 짧은 가짜 전통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봄직 합..
1. 사실 짐순이는 교학사 교과서가 시중에 풀리면 2권 정도 살 의향이 있다.과연 이 교과서가 내년에 풀리게 될까 걱정(?)부터 앞섰는데 새 국사편찬위원장의 지명 소식을 들으니 나올 것 같다. -_-;;다만 좀 난감한 것은 새 지명자의 성향은 정말 친미보수인데(거기에 이승만 극렬빠수니.. 김부식 빠수니로서 그 행동패턴은 약간 이해된다)사람들은 친일파라고'만' 몰아붙이고 있다는 것.까는 건 무지막지하게 까야하는데 다만 역공당하지 않게핀포인트 사격을 할 줄도 알아야 한다.그냥 지향사격만 할 줄 알면 단줄 아나???아마 그 분은 냉정히 이야기해서 친일쪽보단이승만만 잘나오면 뭐 상관 없을 쪽이라서 그 교과서는 통과될 것 같은데..(사실 이쪽이나 마찬가지로 저쪽도 다양한 분파들이 존재한다)나름 반대파-주로 운동권..
아마 DC시절, 아니 PC통신 시절까지 거슬러올라갈지 모르겠습니다만웹에서의 좀 전문적이다 싶은 대화는 전부 누가 더 팩트를 많이 알고 있는가에 국한되었습니다.언제부턴가는 네이뇬, 엔하위키, 구글창을 띄워놓고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것이 구래의 전통, 미풍양속이 되었달까..조금만 모르는 것이 나오면 하수로 찍어누르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조선 후기사 하는 분께 서양사인가 동양사로 대들며내가 저 전문가보다 잘났다라는 정신승리를 하는 것도 보았지요.(아 ㅆㅂ, 그야말로 박찬호에게 축구 드리블 왜 못하냐고 묻는 꼴)특히 팩트라는 말이 어느 시점에서 유행하게 되며그 팩트가 들어가는 대화는 끼어들기가 싫어졌어요. 한국고대사에 국한시켜 말해보자면한국의 고대국가 초기의 상황을 해석하는 논의로초장부터 중앙집권체제로 빠방하게 ..
오늘 밤새서 해야할 것이 있어서 울진 숙소에 들어와서맛이간 노트북이 정줄을 차리길 기다리며(아마 윈도 파일을 건드려서 그런듯)TV를 틀어놓고 있어요.갑자기 70년을 이사못하는 할머니 이야기가 나오더니남에 남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분들에 대한 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이제 노트북이 좀 돌아가기 시작하는데너무피곤해 핫식스 한 잔 빨았는데아.. 눈에 습기 차네.. 어릴 적부터 행복을 바라는 인간의 원초적 본능과 권력의 욕망이 어떻게 파국을 맞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사기나 다른 역사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운명이그렇게 어린 맘에도 숙연하게 했달까, 서글펐달까..가끔 인용하는 트로츠키의 말도 그런 과정에서 찾은 말이지요."당신은 전쟁에 관심이 없겠지만 전쟁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지"정말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
요즘 병맛 돋는 글이 계속 올라와 이제 발길을 끊어야할까란 생각을 하던 차에ITWORLD에 역전홈런포같은 글이 올라왔다.IT분야에서 어렵게 얻은 일생의 교훈 10가지저 글이야 IT에서의 경험이 주가 되긴 하지만나름 다른 분야에 접목해도 잘 맞아들어가는 이야기다.특히 3쪽의 8, 9, 10 항목은 정말 명사 몇 개만 바꾸면어디든 안들어갈 수 없다. 개인적으로 8번은 특히나 강조하는 것인데이를테면 고대사회의 신분제 같으면계속 낳는 상층 신분을 어떻게 조정하나..어차피 권력과 자리는 유한하다 못해 희소한데욕구를 가진 자는 계속 늘어나면 어떻게 하나..그런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오래전의 한국사학계는 3세대, 5세대, 7세대 지나면 신분이 떨어진다는 이론을 제시했는데짐순이의 개인적 차원에서 실제 해답을 준..
대단한 역사가가 아니더라도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레 몸에 배는 것이 있다.사실관계에 대한 끈질긴 집념.아니 나꼼수식으로 빗대자면 사실에 대한 순수한 정욕.그냥 좋게 좋게 넘어갈 수 있는 세상의 일까지 그 태도를 견지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아직은 어리고 아무것도 아닌 짐순이조차도약간은 물들어 꼬장꼬장한 면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이거 꼬장으로 읽힐 수도 있겠는데..' 그런 생각이 종종 스치며 지나간다.상대방의 미묘한 느낌이 알게 모르게 전달된다.그것이 무슨 파장도 아닌데 말이다.사람과 사람 사이에 에테르가 존재하듯. 기황후라는 별 시답지 않은 드라마를 쓴다는 작가나부랭이들 눈에는그들의 각본의 기본 골자를 문제삼는 사람들은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걍 드라만데 뭐 그런거 가지고 그래,좀 고..
뭐, 글이 안올라온 이유는 그것이었습니다.울진으로 가는 길에 와이브로가 터질 일은 없고울진터미널에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것은 거기를 떠날 무렵에나 알아버렸습니다.(뭐 그것은 알기싫다 44화는 다운 받을 수 있었지요)그리고 방문한 곳들은 전부 그딴 거 없음.울진 읍내도 와이브로 전파는 잡히지 않았습니다.뭐, 거기 커피나 마시러 간 건 아니라어디 자리잡고 우수에 젖은 연기할 시간도 없었어요.(접선상대를 기다리는 동안 커피점이나 갈까 했더니 다방이 있더군요..) 울진 사는 분들에겐 죄송한 이야기지만울진하면 다들 울진공비사건을 떠올립니다.울진에 다녀온다하니 다들 그 얘기만 합니다.정작 짐순이는 울진 봉평 신라비를 생각했는데요..생각해보니 같은 시기에 나온 영일 냉수리비는 여러 번 봤는데정작 울진의 봉평비는 그렇게..
1.굳이 좋아하는 작가-가급적 전작을 다 읽는- 를 들자면 김성한, 복거일(소설가로서)과 김훈을 들 수 있는데특히 김훈이 언론을 통해 짤막하게 남기는 글에는 명문이 많았다.그 중에서 백미를 꼽자면 씨네21의 고정칼럼으로 올린 치욕이란 글이 있다. 치욕 - (씨네21, 2002-5-22, 김훈의 유스토피아 디스토피아) 역사적 치욕을 어떻게 끌어안을까에 대해 이처럼 납득가능한 해답을 찾지 못하였다.뭐 어려서기도 하겠지만짐순이가 이 글을 쓰던 시점의 그의 나이가 되어도 찾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역사가는 역사책을 읽을 때마다 다가오는 명쾌하게 정의 내리지 못할 사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를 고민하는 사람이다.원사료나 달달 외워 그 중 몇 개 짜맞추면 다 역사인줄 아냐. 치욕을 긍정하기 위하여서는, 교과서..
무기의 역사에서는 제목과 같은 일은 부지기수로 일어납니다.무엇이든 꿰뚫는 창과 무엇이던 막아내는 방패의 이야기가현실에서는 글자 그대로 모순矛盾이지만이 세계에서는 사실 모순되는 일은 아닙니다.살아남기 위해선, 이기기 위해선 한가할 수 없기에무엇가 강력한 것이 나타나면 그것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대응책이 반드시 나온다는 거죠.요즘 말이 많은 스텔스도 똑같은 스텔스기로 대응하거나스텔스를 무력화시키고 탐지할 수 있는 것을 개발하는과학기술의 힘을 빌리기도 하고또는 유고내전에서 그랬던 것처럼그것을 사용하는 인간들의 행동패턴을 분석해서 대응하기도 합니다.(F117기의 격추는 물론 탐지기술도 사용한 결과지만요) 수가 대외정복을 위해 열심히 무기 개발에 힘쓰자그에 자극을 받은 고구려는 그쪽의 기술자에게 접근해서 정보를 빼..
2010년에 오사카성 앞에서 발길을 돌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 유적인 난파궁을 보기 위해 발길을 돌렸을 때길에서 마주친 극우시위대입니다.워낙 멈춰있는 것, 고정된 것만 찍고 다니느라움직이는 것을 잘 찍지 못해서 이 사진 하나만 건졌습니다.저들의 구호를 찍은 것이 없다는 게 쵸큼 아쉬운 거군요. 불량한 조선인을 몰아내자.일본말을 모르는 짐순이도 이해할 수 있는 말이었습니다.자주 간 건 아니지만 극우시위를 마주친 건 이거, 딱 한 번 뿐이었지요.뭐 더듬더듬 지도 펴놓고 물어보면 우리말로 대답해주거나아예 잡아끌고 목적지로 데려다주는 사람이 많았지만요.그래선지 저 시위를 보면서도 신기한 걸 봤네..하는 느낌? 어제 오늘 들려오는 뉴스를 보니 생각나는 게 이 때의 시위였습니다.요 며칠 통일신라와 일본간의 외..
09년이었던가요.. 짐순이가 처음으로 듕궉땅을 밟은 것이,대련(따롄)에 내려 바로 점심을 먹으러 한인 거주지역의 식당에 들어갔습니다.대충 밥먹고, 주변에 있는 슈퍼에 들어가서 이것저것을 사는데(왜냐하면 슬슬 도시를 벗어날 예정이라 뭔가 살 기회가 없겠죠)좀 먹을만한 과자를 사고아무래도 여름이니 음료수를 샀습니다. 입맛이 많이 달라 결국 모두에게 풀어버린 과자,스프라이트와 코카콜라, 그리고 물.코카콜라가 중국에서는 가구가락可口可樂으로 불리는 건 알고 있었어요.입맛에 맞고 즐거움이 커진다는 그 음료!그러나 물도 그렇고, 스프라이트도 그렇고, 가구가락은 시원하지 않았어요.물론 우리나라 상점처럼 냉장고에 들어가 있기는 했습니다만그 냉장고에 전기는 들어오지 않았어요.왜 그럴까?이 동네는 아무리 듕궉에서 500만명..
동아시아사 학술회의 - 전통시대 동아시아의 외교와 변경기구 - □ 일 시 : 2013. 8.13 (화) 09:00~18:00 □ 장 소 : 동국대학교 초허당세미나실(문화관 4층) □ 주 최 : 동북아역사재단 □ 주 관 : 동국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제1부 : 10:00~12:00 사회 김종섭(서울시립대) 진한제국의 변경 이민족지배 - 도위부와 속국도위에 대한 재검토 발표 김병준 (서울대) / 토론 윤용구 (인천도시공사) 당대 전기의 변주 문제 발표 許偉偉 (寧夏大學) / 토론 정병준 (동국대) 당 현종의 변경 지역 외교 책략 발표 胡寶華 (南開大學) / 토론 최해별 (이화여대) 명청시기 중국 동북지역의 지도·지리지와 조선 관방지도의 관계 발표 이명희 (경희대) / 토론 차혜원 (연세대) 제2부 : 13..
일시 : 2013-08-13 ~ 2013-10-06장소 :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링크 : 국립춘천박물관 홈페이지 안내춘박에서 모처럼 볼만한 고대사관련 전시를 엽니다.지난 5월에 열렸던 "강원의 신라" 세미나는 이 전시를 위한 준비 작업이었습니다.어떻게 반영이 될 지는 아직 모르기에 뭐가 나올라나 궁금합니다만아무래도 전시 제목과 아래 후원하고 있는 기관의 이름을 보았을 때,신라의 북진 이후 조성된 유적조사의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은 것으로 보입니다.고고학 조사쪽은 잘 모르는 터라 뭐다뭐다 이야기할 수 없군요.짐순이도 거기 가서 배워봐야 할 판입니다. 이 여름에 춘천에 오실 일이 있다면 닭갈비나 막국수만 드시지 말고이 곳의 문화도 한 번 느껴보심이 어떨런지요.매년 여름마다 그냥 꾸역꾸역 몰려오는 관광객은 많..
그제 아침에 집을 나서자마자 치과로 갔습니다.사랑니가 아파 잠을 못잤거든요.치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데 사람들 보라고 신문을 늘어놓았더군요.조.중.동.뭐, 밀리터리 리뷰나 뉴턴이라던가 뉴타입(냥타입은 바라지도 않아!!!)이 있었다면두시간도 기다렸겠지만 그건 바라지도 않고..외면하려던 차에 중앙일보 1면에 뭔가 수상쩍은 기사가 있어 펼쳐보니고려시대 금속활자로 가장 오래된 것이 발견되었다는 기사였습니다. 가장 오랜 금속활자 증거.... 직지보다 138년 이상 앞섰다고 합니다.직지가 1377년에 만들어졌다니까 그냥 138을 빼도 1239년입니다.한국에서는 최충헌의 아들 최이가 다스리던 시대고서양에서는 성왕 루이가 활동하던 시댑니다.(그러니까 사자심왕 리차드, 살라딘, 그리고 로빈 후드!!)거긴 "신께서 그걸..
- 주제 : 한국고대 교역사 연구의 과제- 일시 : 2013년 7월 19일(금) - 7월 20일(토)- 장소 : 국립공주박물관 1) 1일차 : 2013년 7월 19일(금) 개회식 사 회 : 정재윤(공주대) 14:00-14:20개회사 : 임기환(한국고대사학회 회장, 서울교대) 제1부 : 교역사 연구의 검토 ------ 사회 : 박현숙(고려대) 제1주제 고조선-삼국시대 교역사 연구의 검토 14:20-15:00발표 : 박준형(연세대) 제2주제 통일기 신라와 발해 교역사 연구의 검토 15:00-15:40발표 : 윤재운(대구대) * 휴식 15:40-16:00 제2부 : 교역사 연구의 신동향 ----- 사회 : 윤용구(인천도시공사) 제3주제 서구학계의 고대교역사 이론의 현황 16:00-16:40발표 : 박선미(서울..
오늘 전시소개는 아주 편리하군요.일시 이런 것까지 다 그림화일로 제공하니..한성백제박물관 감사하무니다~~(오늘은 날로 먹는 포스팅! 데헷~)
짐순이는 NEWTON지를 좋아합니다.과학의 기초도 없는 그야말로 무식한 아해지만우리나라 과학책에는 없는 미덕 하나를 가지고 있지요.말이 적다. 부족한 부분은 그림으로 설명한다.(그런데 아동용 책은 이게 됩니다!!!!!!!!!!!!!!!!!!!!!!!)그들의 그림이 항상 매끈하거나 잘 맞아떨어지는 건 아니지만요그래도 같은 주제를 다루는 책을 비교해보면왜 이 잡지가 좋은 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약간 사용자 층이 다르긴 하지만 과학동아 스페셜로 나온 태양계와 지구라는 책과뉴턴 하일라이트 시리즈로 나온 태양계의 모든 것을 비교해보면후자가 훨씬 더 눈에 더 들어옵니다.(다만 과학동아쪽을 방패질 해주자면..중고 과학교과서의 보조교재의 개념이랄까요. 그래서 보충설명같은 내용이 많죠. 그리고 과거에 비하면 글이 깔끔해..
[전국의 역사학자들이 국민께 드리는 글]국민주권 유린, 국기문란 범죄에 온 국민이 나서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국민주권을 유린하고 민주국가의 법질서를 무너뜨린 불법 행위를 덮으려는 집권세력의 선동으로 상식적 판단과 이성적 사고가 실종된 듯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 역사학자들은 오랜 기간 많은 국민의 힘든 노력과 숭고한 희생으로 이룩한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집권세력의 연이은 불법 행위로 대한민국이 정상(正常) 궤도를 벗어난 현실을 목격합니다. 그러나 수구언론은 이들과 공조하여 진실을 덮고 여론을 호도하는데 몰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현실에 분노하면서 국민께 실상을 다시 알리고 민주공화국을 정상화하기 위한 몇 가지 요구를 밝히고자 합니다. 극히 제한된 검찰 수사만으로도, 이명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