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한국고대사이야기/한국사능력시험 (42)
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이 문제의 국가는 가야입니다. 그러니까 가야의 역사적 특징을 묻는 것이지요. 지도가 보이자마자 어느 나라를 묻는 것인지 바로 떠올라야죠.(수험생은 그렇다! 수험생은!) ① 무열왕이 아니라 진흥왕입니다.③ 돌무지 덧널무덤(적석목곽분)은 신라의 묘지입니다. 천마총, 금관총, 서봉총, 황남대총이 이런 무덤이죠.④ 율령반포, 불교공인은 법흥왕의 업적입니다.⑤ 5부 5방은 백제입니다. 이렇게 소거법으로 하나하나 쳐내면 남는 것은 하나. ②번이죠.
고구려와 백제의 왕들도 처음부터 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진 않았을 겁니다. 역사책만 보면 건국하자마자 영토는 광활하게 펼쳐지지요. 백제만해도 시조 온조왕 때 마한이 박살났지요. 기록을 액면 그대로 따르자면 지금 글을 쓰는 춘천까지도 백제의 영토가 되었습니다.(물론 짐순이는 믿지 않아요) 그러므로 역사기록에는 움막을 짓고 기틀을 다지던 시대에 왕을 무어라 불렀는지 알 수 없습니다. 각각 백성들이 왕을 부른 명칭이라는 것이 중국기록에 전해지지만 그것도 후대의 별칭이지 발전 단계별 지배자의 호칭은 알 수 없습니다. 신라는 그것에 비하면 기록이 풍부합니다. 물론 살아남은 자니까 많이 나올 수 있지요. 그렇지만 신라의 발전도상이 완만한 것이 살아남은 것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신라의 발전단계마다 달라지는 지배..
한국 고대사에서 자주 다루지 않는 마이너한 주제가 나왔습니다. 오히려 연구자들보다 사교육계에서 많이 다루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고조선 이후, 삼국 이전의 초기국가를 묻는 내용은 자주 나오지 않지만 나온다면 뻔합니다. 부여, 고구려, 삼한, 옥저, 동예의 특이한 풍속을 묻는 게 많죠. 여기에 항상 봐야할 것은 삼국지 위서 동이전. 포수와 투수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처럼 이 부분의 문항과 삼국지도 결코 따로 놓을 수가 없습니다. 일단, 저 지문은 삼한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삼한의 종교에 대한 부분이군요. ㄱ~ㄹ 사이에서 삼한에 해당되는 내용과 다른 국가들의 내용을 구분해야 합니다. ㄱ. 삼한이 맞죠. 특히 마한은 경기, 충청, 전라에 이르는 한반도의 곡창지대를 끼고 있으니까요. 단 철 이야기가 나오..
어! 5지선다다! 짐순이야 5지선다 세대기 때문에 앞서 초등 문제에서 4지선다가 나오니 신선했지요. 아아. 이게 과거의 유산이로구나.. 듣기만 헀던 과거의 유산을 실견하다 다시 현세로 돌아오니 오히려 어색해요. 문제는 석기만드는 법을 묻는 거지요? 그것도 뗀 석기를 만드는 법입니다. 정답은 뭐겠습니까? 무지 쉽죠? 1번은 가락바퀴라고 옷감 짜는데 쓰는 것이고, 2번은 수확용 도구인 반달형 돌칼입니다. 4번은 청동 도끼를 만드는 주형틀이죠. 교과서에서는 거푸집이라 배웁니다. 5번은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토기. 오늘 어느 박물관에서 석기에 대한 원서를 들쳐봤는데, 당근 그림만 봤죠. 석기로 고기를 써는 것을 재현한 사진이 나왔어요. 긴 설명보다 그 사진 하나가 많은 것을 담지요. 나중에 스리슬쩍 해올 수 있..
아아.. 가장 닭살돋는 내용은 삼국의 문화를 비교하면서 고구려는 어쩌구, 백제는 어쩌구, 신라는.. 블라블라 하는 대목입니다. 이런 내용을 접할 때마다 어찌 그리 남사시러운지. 다행히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엔 이런 내용이 없습니다. 오늘의 문제는 닭살돋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단순합니다. 6급이니까 저학년도 푸는 문제기에 아이들의 지적 발달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문제는 나오진 않죠.(물론 1학년 짜리를 갈궈서 70점 맞게 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문제만 보면 정말 답은 뻔합니다. 삼국시대 문화재를 묻는 문제지요. 7차교육과정의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 4학년 사회교과서엔 우리나라의 오래된 수도와 중요 문화재, 세계 문화유산에 대해 배웠지요. 당시엔 6학년 때 한 학기에 배우는 한국사를 듣지 않아도 이런 문제는..
가) 감독으로는 꽝이었지만 선수로서는 전설 중 전설인 분이 고대사도 잘 아십니다. 주몽은 고구려, 온조는 백제, 박혁거세는 신라를 세웠지요. 나) 솔직히 고대사 개설에서 일본으로의 문화전파를 다룰 때마다 그닥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미국사에서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나오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문화를 건네준 사람들은 대체 누구입니까? 라) 모두 맞지요. 을지문덕은 살수대첩, 연개소문은 패수대첩, 양만춘은 안시성 대첩. 모두 민족기록화로 그려지기도 했습니다.(안시성은 안그려졌던가??) 언젠가 다룰 이야기지만 양만춘이란 이름은 고대사의 이름이 아닙니다. 당대 기록은 전부 '안시성의 성주'이지요. 조선시대 중기 이후에야 안시성의 성주 이름이 양만춘이란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이른바 4세기 변..
와하하.. 귀엽죠? 뭐, 짐순이보다 귀엽진 않지만.. 흠흠... 4번을 제외하면(이건 고대사가 아니잖아욧!) 각각 3국의 최전성기라는 제목으로 역사책과 역사지도집의 단골로 등장하는그림이지요. 1번은 신라 진흥왕, 2번은 백제 근초고왕, 3번은 고구려 장수왕. 요즘에야 말을 바꾸었지만(우리가 듣기에 나쁜쪽으로) 한때는 나름 균형잡힌 이야기도 하던 중국 역사학자 갈검웅의 이야기를 곁들어, 이 놈의 역사지도가 어떻게 잘못된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네요. 저 지도, 특히 고구려 영역 표시와 백제 지도의 화살표.. 아 디스하고 싶다.(네女ㄴ이 길/거/리/래/퍼냐!!) 맨 위의 잉어들이 어느나라 물고기가 되었나를 읽을 줄 안다면 답이야 바로 나오지요. 3번. 말꼬리--------------1이제 슬슬 윗 단계 ..
이 부분은 한국사를 배우기 전에 우리 나라의 문화 유산을 배우는 대목에서 배우는 거지요. 과거에 어떤 고도가 있으며, 문화유산은 어떤 것이 있는가.. 이런 것을 배운 연후에 한국사 수업에 들어가지요. 이 부분은 그러니까 아직 5학년(이 시험이 치뤄지던 당시에는 6학년)이 되지 않은 학생들도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물론 그 아래 학년이 이 시험을 치려면 학원에 가거나 엄마의 닦달이란 고비를 넘어야 하지만요. -_-;; 정답은 옛 도읍지를 찾아 나서는 여행입니다. 고구려의 초기 도읍인 국내성(아마 졸본-현 환인-의 오녀산성도 보겠지요), 초기 백제의 수도였던 서울, 그 다음 수도인 공주, 마지막 수도인 부여,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라의 수도 경주를 돕니다. 왜 고구려의 마지막 수도 평양은 빠졌냐고요? ..
자, 짜증날 정도로 쉬운 문제란 이런 겁니다. 기본적으로 초등학교는 '제발 이 문제 좀 맞춰주세요'라고 무릎꿇고 비는 문제입니다. 중학교 이후의 문제는 '니까짓게 내 문제를 풀겠다고? 어디 한 번 맞춰봐라'는 문제입니다. 물론 수험자를 비웃고 멸시하는 건 아닙니다. 정답을 쉽게 주지 않겠다는 것이죠. 처음 김치의 유래는 침채沈菜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죠. 겨울에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 보충을 위해 야채를 오래 보관해 먹는데서 우리의 전통음식 김치가 시작됩니다. 북쪽에서는 전통적으로 소금으로 간을 보고, 남쪽에서는 젓갈로 간을 보는데, 이 놈의 젓갈이 워낙 비린 맛이 강해(어렸을 때, 새우젓을 잘못 먹어 역류를 거하게 한 이후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보는 버릇이 생겼네요) 사용된 것이 임진란 전후로 들어온 고..
20일 가량 이거 하는 것도 멈추고 있었네요. 요즘 하는 일들이 블로그에 올릴 수 없는 것들 뿐이라 그거 하고나면 과열되어서 뻗고 있지요. 덕분에 바탕화면에 여기 올려야할 글의 소스만 적금붙는 중입니다.(뻥치시네!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스 게임할 힘은 남아있잖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제고 이게 2006년, 그러니까 10년 전 문제입니다. 문제 지문에 저 노래가 나와도 이상할 게 없어요. 태어날 때부터 ㅂㅌ였던 짐순이야 "한국을 조진 100명의 #$%들"이란 노래가 더 귀에 익었지만요. 캬캬캬. 좀 고민할 이야기는 중급, 고급으로 넘기고 그냥 문제만 봅시다. 답은 3번이죠.(초급 문제는 답을 가리기도 귀찮아여) 홍익인간은 고조선의 건국이념이고, 온조왕은 한강 유역에 백제를 건국하였으며(물론 개인..
이 문제도 어느 정도는 심심한 문제인데, 현재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는 '감히' 삼국시대 각국의 문화의 특성을 이약하진 않습니다. 많은 고시서적도 그러하구요.(공교롭게도 짐순이 주변 1미터 이내에 초, 중, 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공무원 한국사책이 널부러져 있어서.. 초등학교부터 공무원 코스를 한 방에 통과할 것이냐.. -_-;;) 그런데 초등학교에서는 아직도 삼국시대의 문화성격을 뭉뚱그려 이야기합니다. 백제는 경제적인 풍요를 바탕으로 중국의 선진 문물을 받아 들이면서 예술적 솜씨가 돋보이는 문화를 남겼다. 벽돌로 만든 무덤인 무령왕릉, 백제의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 삼존상(흔히들 말하는 서산 매애삼존불 - 짐순 주)과 백제 금동 대향로는 백제인들의 뛰어난 공예 기술과 예술적 수준을 보여준다.- 초등학교 ..
초등용 문제니만큼 어떤 것은 문맥만 제대로 짚어도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지요. 요건 따로 역사적 지식까지 끄집어내지 않아도 답이 보이죠. 정답은 2번. 사유재산을 가질 수 없는데 곡식으로 갚아야한다는 조항이 나올리가요.
문제를 읽다가 순간 정신이 멍했네요. 결국 삼국유사를 찾아봤습니다. 짐순이가 머리 속에 담아둔 게 진짜인지 회의가 들었거든요. 혹시 거대한 파이프관 속에 쳐박혀 짐순이는 가짜 삼국유사이야기를 머리에 담고 기계에게 약분을 내주고 있는 건 아닌가. 아 빨간약인지 파란 약인지를 먹어야 하는 건가. 짐순이가 이번 분기 신작 트리니티 세븐을 좋아했다고 해도, 그렇다고 매트릭스의 트리니티가 될 이유는 없잖아.. 답이 뭔지는 알겠어요. 그런데 엄밀히 말하자면 나머지 답도 하나 빼곤 다 틀린 답입니다. 그냥 문제로서 성립하려면 질문이 "적당하지 않은 것"에서 "적당한 것"으로 바꿔야 합니다. 문제의 질문도 틀렸고, 예시도 틀렸고.. 이 문제 누가 낸거냐.. 웅.. 문제가 요구하는 답은 3번입니다. 신석기 시대에 국가가..
정답은3번! 1번은 청동기시대 전반부에 나오는 비파형 동검2번은 청동기시대 후반부에 나오는 다뉴세문경4번은 청동기시대 여기저기 나오는 반달형 돌칼 한반도의 청동기 시대의 유물이 아닌 것을 묻는 문제입니다. 4번의 반달형 돌칼이야 어디서나 나오는 우물물같은 녀석이지만, 1번의 비파형 동검과 2번의 다뉴세문경은 시기와 지역이 좀 다릅니다. 비파형 동검이 청동기시대 전반부에 요동과 한반도 북부를 중심으로 나온다면, 2번의 다뉴세문경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청동기시대 후반부에 나오죠. 이것은 각각 혼자 나오는 겟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유물과 세트메뉴로 나옵니다. 동검도 전반부의 것이 비파형이라면 후반부의 것은 좀 더 날이 날렵해진 세형동검, 거울도 전반부의 것은 장식면의 무늬가 거칠다면 후반부의 다뉴세문경은 문양이..
요즘에야 같은 문제를 풀어 70점을 넘으면 5급, 60점까지는 6급이 되는 형태로 운영되지만, 초기에는 6급과 5급 문제가 따로 나왔습니다. 요 얼마간 풀던 문제보다 쉽지요? 오늘 문제는 신석기 시대의 생활모습에 대한 부분입니다. 자, 어느 내용이 잘못되었을까요? 정답은 1번 솔직히 짐순이는 이 문제를 처음에 풀지 못했어요. 왜냐하면 문제의 신석기를 선사시대로 읽었어요. 그냥 선사시대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저 문항들은 하나도 틀린 것이 없습니다. 선사시대의 사람들이 고인돌을 세우고, 동물들을 사냥하고 있지요. 또 집 안에서는 토기를 만들고 강에서는 창으로 물고기를 잡고 있지요. 뭐가 틀렸을까요? 눼, 짐순이가 문제를 잘 못 읽었지요. 선사시대가 아니라 신석기 시대를 묻는 겁니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가 걸..
정답은1번 이 문제는 통일신라 때의 상황을 다룬 문제지요. 토함산에서 토목공사가 벌어진다는 것은 불국사와 석굴암(원래 이름은 석불사)이 만들어지던 경덕왕 10년(751)쯤의 일이지요. 구리고 경주에서 큰 종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바로 성덕대왕신종, 이른바 에밀레종을 말하는 겁니다. 물론 신라에서 큰 종 만든 게 한 두개가 아니고 에밀레종보다 더 큰 종도 만들었다지만(고려말인가 임진왜란 때인가 없어진 황룡사종) 뭐 초등 문제에서 그렇게 심각하고 전문적인 걸 묻는 건 아니니까요. 이건 경덕왕의 아들인 혜공왕 때의 일이죠. 신라사에서는 혜공왕 때 중대가 끝나고 이후는 하대라고 부릅니다만, 청해진은 좀 뒷시대, 그러니까 위 종과 절이 만들어지던 때로부터 약 70년쯤 후인 828년에 설치된 것이지요. 만약 대학 전..
초급이니까 보통은 머리를 괴롭하는 문제는 별로 없어요. 물론 초등학생이 아닌 어른들 입장에서요. 이 당시에는 6학년 1학기가 한국사를 배우던 때라 6학년 뿐만 아니라 좀 더 낮은 학년도 이 시험을 본다는 걸 생각하면 꽤 평이하게 나가야죠. 중학교 이상 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쉬운 문제입니다. 정답은.. 1번 진흥왕! 국가의 기틀을 다진 왕은 고구려의 소수림왕, 백제의 고이왕, 신라의 지증, 법흥왕. 발전한 국력을 바탕으로 땅따먹기 한 왕은 고구려의 광개토왕(아.. 이름자체가 땅따먹기여), 장수왕, 백제의 근초고왕, 신라의 진흥왕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아주 편의적인 분류이고, 실제로는 발전시키면서 땅따먹기 했으니까요. 가끔 생각컨데 고구려만 놓고 봐도 대를 이어 장기적인 발전 전략은 세웠다고 생각되거든요..
아아.. 짐순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유형의 문제입니다. 우리도 받았고, 또 건네준 게 있는 건 문화의 지극히 당연한 현상인데 과거 우리는 너무 받은 것은 대폭 줄이고 건네준 것만 강조하는 버릇이 있었죠. 아직도 외국인들에게 마이크 들이밀고는 싸이 아느냐, 박지성이나 김연아 아느냐, 김치 맛있느냐.. 뭐, 짐순이도 과거 극렬환빠였고, 특히 한일관계사 관련해서 주력했던 전과가 있는지라 더더욱 지금에 와서는 몸서리를 치는 건데요. 이 문제를 보니 공연히 방어심리가 더 강하게 작용하나 봅니다. 정답은 4번 위의 호류지, 그리고 나라시의 야쿠시지에 있는 목탑을 보면 중국의 목탑이 한국에서 어떻게 석탑이 되었고, 일본에서는 다시 목탑이 되었는가하는 재미난 흐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뭐, 부여에 있는 백제역사문화..
(우문술은) 이미 잦은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을 믿었고, 또한 여러 의견에 몰려서 마침내 진군하였다. 동쪽으로 살수薩水를 건너, 평양성平壤城으로부터 30리 떨어진 곳에다가 산에 의지하여 군영을 세웠다. 문덕이 (우)중문에게 시를 보냈다. “신묘한 계책은 천문天文을 꿰뚫었고지리地理를 다하였네.싸워서 이긴 공이 이미 높았으니만족할 줄 안다면 그치면 어떠할까!” 중문은 답서를 보내 을지문덕을 타일렀다.- 삼국사기 권44, 열전4 을지문덕전 이 부분은 을지문덕이 거짓으로 항복하여 수의 진영을 염탐한 후에 수의 30만 별동군을 더욱 깊이 끌어들이기 위해 무려 7번을 고의로 져준 후 평양성 이르기 직전에 수의 사령관 우중문에게 보낸 시를 이야기합니다. 국문학에선 초창기의 한시로 5언시의 형식을 갖추었지요. 황조가와 ..
어느 나라의 건국신화일까라는 예상과 달리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시험)이 항상 시대순으로 문제가 나오진 않습니다.이번에는 청동기 시대의 문화를 묻는 문제입니다.이후 시험에서도 선사시대는 크게 도구들의 생김새를 알아야 하는 문제와생활상을 묻는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빗살무늬 토기를 청동기 시대 유물과 섞어놓고이들 중 시대가 다른 게 뭐냐고 묻거나이 문제처럼 생활상을 묻는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초중급(현재 3~6급)은 교과서적인 문제를 묻는 반면고급에서는 시험과 가까운 최근에 중요한 발굴이 이루어졌다면 그것이 나오지요.지난달 25일의 시험에서는 강원도 춘천시 중도유적이 출제되었습니다.만약 1급에 도전하시는 분이라면.. 아 머리 아프시겠네..(뭐냣!) 정답은 3번이지요. 해설 ---1번 : 반달 돌칼은 농경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