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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그것은 알기 싫다 1화 - http://soundcloud.com/ddanzi/1-11그것은 알기 싫다 2화 - http://soundcloud.com/ddanzi/know2 UMC, 또는 UMC/UW, 많은 이들이 유형이라고 부르는 래퍼가 있습니다.'힙#플$%야'같은 사이트에서는 나레이터라고 폄하당하기도 하는 한국 랩계의 별종입니다.언젠가 딴지에 그가 나오는 이너뷰가 실리더니 또 한참 후에는 그가 쓴 글이 올라가더군요.얼마전에 새로운 팟캐스트가 올라오더라구요. 참으로 요상한 제목입니다.딴지일보에서 다루는 필리핀 실종사건을 다루기도 하고한국현대사의 전반적인 문제를 자세하게 거론하기도 합니다. 꼼수다와 같은 방송은 F4의 화학작용이 기가막히게 잘 조화를 이루었다면이 방송은 유형이 가진 내공과 찾어오는 게스..
아주 오래전에는 이런 이야기도 했었다.한국사를 공부하다 중국사를 파게 되고 그러다보면 많은 사료와 대단함에 영혼을 빼앗겨그쪽으로 이사간다고.. 말이다.그런 이야기가 돌던 시절은 참으로 암울하여서70년대 이후로 국사교과서 논쟁은 끊이지 않았고조선일보는 민족정론지랍시고 열심히 학계를 깠고(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신문을 좋아한다;;)이미 돌아가신 할아버지들은 국회에 가서 열라 깨지고그들의 발언은 왜곡되어 보도되어 또 까이는 시절이었다.(얼마전 국편위원장의 발언이 문제가 된 것도 좀 비슷한 것이그 분이 얼마나 식민사학에 이를 가는지 모르는 사람이 친일 뉴라이트로 둔갑시켜 버리더라)일본은 우리가 건너가서 다 해놓은 거라는 이야기는 참으로 많이 나왔다.그리고 그때 이 책이 있었다. 책을 너덜너덜 해질 때까지 본 ..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몰라도 이번주의 수업 중 3개가 조선 전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수업 때마다 정도전을 언급하며 개인적으로는 세종, 정약용과 함께 3대 천재가 아닌가 싶다고 이야기했지요.세종이야 말할 피요가 없고 정약용도 이나라 지성사회가 그나마 별 이의없이 인정하기는 합니다.그러나 정도전은 다들 갸우뚱 합니다.하지만 조선전기의 단순한 건국세력이 아니라 조선왕조 500년의 기본 구도를 프로듀싱한 것을 생각하면평생 무와는 담쌓은 사람이 병서를 저술하고 전쟁을 기획하는 거 보면이 사람을 천재라고 하지 않으면 부를 명칭이 없습니다. 조선시대야 그닥 인연이 없어 가지고 있는 문집은 홍대용의 『담헌서』나(전 홍대용 빠입니다. 북학파는 홍대용의 작품인데 왜 박지원만 빨아대냐구 #$%^$^&%$&!!!!!!!!!)김..
http://cheongju.museum.go.kr/v2011/cjm_exhibition03.htm 일시 : 2012년 9월 25일 ~ 11월 11일장소 :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기획전시실 청부막물관에서 현재 진행중신 특별전시 입니다.위의 일시와 장소를 적으며 중원경은 충주였고,청주에는 서원경이 있었는데 왜 쌍뚱맞게 청주에서 중원경을 하나란 생각이 들었는데뭐, 어쩔 수 없죠. 충주에는 국립박물관이 없으니까요.그냥 이런 전후상황을 알아도 괜히 ㅎㅇㅎㅇ거리게 됩니다.이거 고토부키 츠바사의 『기동전사 건담 데이 애프터 투모로우』에서처럼사이드 3에 1년전쟁 기념관을 세우는 거 보는 기분이랄까... 지난주 일요일 중박갔을 떄 최치원전 도록과 함께 이 도록을 봤었는데1주나 지난 것도 있긴하지만 뭘 봣는지 기억이 안..
평소에 수업을 할 때마다 마지막에 질문은 없냐고 묻고는 없으면아주 바람직하신 학생들이라고 말하곤 합니다.덕분에 정말 질문이 다음 시간에도 안나오는데 실은 질문에 답변 잘해줍니다.여기서도 질문이 적당히 나와주면 글 쓰기 귀찮은 날 잘 넘어갈 수 있을텐데 -_-;;; 모처럼 생각해볼만한 질문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과연 그 당시의 인식의 공유가 있었을 것이냐는 것이죠. 요약하자면요.우선 앞부분부터 답변하자면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축이나고구려와 부여, 삼한의 동맹, 영고 등의 축제가 바로 그 역할을 합니다. 아시다시피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나일강의 범람으로 집과 농지를 잃은 백성들에게물이 빠질 때까지 생계를 보장해주는 일종의 복지대책으로 쓰였죠.노예로 부려먹은 게 아니라 제대로 급료도 지급하고아픈 사람, 부상당한 ..
요즘 이것저것 자료를 정리하는 중에 나온 이야기를 하나 풀어볼까하는데요.(모자이크 음란삼국사기 언제 할꺼야!!!)1. 사회통합 수단으로서의 신화 – 신화는 초기 정치체의 권력을 정당화하는 것에서 시작되지만 각각의 정치체들이 서로 통합과 분열을 일으키며 점차 대규모의 국가로 발전하는 과정의 상처와 잡음을 완화시켜 주는 구실을 하기도 하고 새로운 통치자와 복속민의 유대관계 강화, 서열관계의 정비 등을 이루는 중요한 수단이 될 때도 있다. 각종의 복잡한 사건들이 전승되는 과정에서 또 정통성을 재확인해야할 필요성에 의해 모든 일들이 신화로 뭉뚱그려짐. 2. 신화에서 영웅의 시대로 – 점점 시대가 내려오면서 신적인 힘을 부여받은 사람들이 권력을 잡기보다는 신의 후손이거나 선택을 받은 자가 신의 도움뿐만 아니라 자..
http://gyeongju.museum.go.kr/html/kr/exhibitions/exhibitions_020201.html?idx=124&mod=view 일시 : 2012년 9월 18일 ~ 11월 18일 장소 : 국립경주박물관 기획전시실 나름 최치원에 대해 우호적인 블로거로서(사실은 츤츤거리기도 합니다만)이 전시를 두고 넘어갈 수는 없군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최치원에 대한 특별전이 진행중에 있습니다.이 전시야 경주에 가보지 않는한 볼 수가 없는데일요일에 마야전 본다고 중박갔다가 도록을 판매하는 걸 들여다보니그가 지은 책이나 그가 기록된 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 같군요. 처음엔 이게 뭔가하고 생각했지만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는 문자의 인간이었고, 그의 유품이랄 것이 남아있지 않는한책이 중심이 되는 전..
분명 개인적 정체성은 고구려사 전공인데 요즘 신라 얘기만 한다.좀 전에 후드래빗님의 댓글에 답을 달며 순간 이런 생각을 했다.불꽃남자 정대만이 무릎을 꿇으며 엉엉 운다면 어떤 말을 해줄까?저놈의 치킨집 사장같은 할배처럼 포기하면 편하다고 말해줄 것인가?그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병약하지만 그렇게 나쁜 여아도 아니다. -_-;;; 그러나 막상 떠올리자니 쉽게 올라오는 게 많지 않다.동북공정 터지기 전에 정말 열심히 하던 고구려사 연구자 열댓명,갑자기 수백명이 논문을 썼어도 다들 돌고도는 이야기만 하느라 정작 사람들이 읽을만한 고구려사 책은 그리 많지도 않다.그렇다고 머리아픈 책만 쓴 것도 아니다. 논문만 쓰다 갔다. -_-;;; 동북아역사재단의 일부가 고구려연구재단이던 시절에 나온 안내서가시중에도 있으나..
건덕들에게 후타바사하면 건담의 상식을 내놓는 출판사로 인상깊겠지만일본의 대형 출판사가 대개 그러하듯 만화부터 라노베, 심지어는 전문적인 학술서까지도 내놓는 종합출판사지요.지난 주 일본에서 구해온 최고의 전리품,물론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야 '케이온 방과후 티타임2'란 거 다 알지만요즘같은 세상에 그러고 다니면 박해받기 십상이니 연약한 폭죽소녀 우짭니까.표면적으로 최고의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책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일본어를 거의 못합니다.일본에 가면야 말 못해도 살거 다 사고 돌아다닐 거 다 돌아다닌다고 허세 떨지만사실 배낭여행족에게 전세계에서 가장 난이도 낮은 나라가 어딜까요?순전히 일본말로 된 책을 펴면 한두 문단 중에서 한 문장 정도는전공지식과 어렸을 때부터 길러온 촉 덕분에 대략 눈칫밥으로..
잉여라는 단어는 넷 상에서 어떤 특정한 부류만을 가리킬 때 쓰는 게 아닙니다.(적어도 연방의 폭죽이 연방군의 잉여전력이 아닌 것만은 확실. 퍽!)절대적으로 필요한 분량 이상의 것을 가리키기도 합니다.특히 사회경제사와 같은 분야에서는 잉여생산력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요. 제래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는 인류 각 집단의 발전 방향이 어떻게 차이를 보였는가를 설명합니다.유럽이 파푸아 뉴기니의 원주민을 지배했다면그것은 그들이 열등한 종자여서가 아니라 가용할 수 있었던 자원에 한계가 있었고그 누적의 결과가 지배와 피지배로 나타났다는 것이지요.(한번 읽어보실만한 책입니다. 두께에 지레 겁먹으면 님만 손해)대륙에서는 왕이나 황제가 지배하는 국가가 나타났는데왜 이 섬들의 세계는 왕을 낳지 못하고 그..
① 문명의 전제 조건 – 인구의 밀집, 잉여생산물의 존재, 집단의 노동을 통제할 수 있는 권력, 권력을 정당화시키는 신앙, 권력을 실질적으로 지탱하는 행정조직의 발달, 문자와 규율의 사용, 금속의 제작과 사용 등이 문명 탄생의 기본 조건이 됨. ② 인구의 밀집과 잉여생산물의 존재 – 농업초기단계부터 인구가 증가하고, 치수와 관개, 그리고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밀집된 주거 형태를 취함. 작은 마을 단계에서 더 나아가 일정한 규모와 방어시설을 갖춘 도시로 발전하게 됨. 이 과정에서 농업생산력이 일정 정도 이상 올라가면 전원이 농업에 종사하지 않고도 생활이 가능한 단계에 도달. 이것이 권력의 탄생과 맞물려 새로운 권력계층이 발생할 소지가 높아짐. ③ 집단의 노동을 통제할 수 있는 정치권력의 존재 –..
http://www.museum.go.kr/program/show/showDetail.jsp?menuID=001002002002&searchSelect=A.SHOWKOR&showCategory1Con=SC1&showCategory2Con=SC1_1&showCategory3Con=SC1_1_2&pageSize=10&langCodeCon=LC1&showID=6097¤tPage=1 일시 : 2012년 9월 4일 ~ 10월 28일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한국과 과테말라의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멕시코와 과테말라의 마야유물 200점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립니다. 마야의 세계관과 역사라는 2가지의 큰 주제로 열리는데 잉카에 대한 것은 종종 열렸지만 마야에 대한 것은 처음이지 싶습니다. 현재 중..
돌아온 것은 어제이지만 뭣보다 맛이 간 상태였으므로 오늘에야 알립니다.지금은 5일간 찍은 사진을 정리하고 있습니다.우선 분류하고, 원본 백업하고, 그리고 쓸 사진은 리사이징 하는 중인데이걸 다 정리할 일이 까마득하군요. 일행들은 주로 마실 술과 선물로 돈을 다썼는데 연방의 폭죽은 책만 질러댔습니다.낮에는 방문한 곳의 도록, 밤에는 서점과 북오프에서..원래 RGM-79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다룬 책 중에 번역 안된 놈을 사려고 했지만덴덴타운의 건담샾은 가질 못해서 못샀군요.북오프에서도 그닥 끌리는 놈은 없었고.. 그냥저냥 지른 것을 소개하는 것으로 오늘은 쉬어갈랍니다.(병약한 여아라 여독이, 콜록콜록) 도톰보리의 북오프와 난바역 앞 서점에서 산 책들.. 묘한 책 한 권에 신경 쓰면 지는 겁니다.(그래, 정발..
매번 고대 귀족들은 흔한 1%가 아니란 말을 해왔습니다만실제 수입에 대해선 알 수가 없었습니다.뭐,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없기는 합니다.또한 이들은 자기 영지를 가지고 있습니다.그것은 입지와 면적에 따라 천차만별이었을 것입니다.그래서 그것은 뺍시다.이것이 얼마규모인지 알 수 없으나문무왕 9년(669)에 175곳의 목장을 배분하는데관청과 궁의 몫으로 32개소를 제하고 나머지를 귀족들에 돌립니다.그런데 이것을 관등으로 나타나는 지위에 따라 차이가 났습니다.김유신이 6개소, 왕의 동생인 김인문이 5개소를 받았고관등 순서에 따라 3개소, 2개소, 1개소.. 순서가 낮으면 받지 못했지요.이것이 당과의 대결에 대비해 군마를 양성하려는 정책에 따라 분배가 아닌 국역부담이 이루어졌다는 설이 있습니다만지금 중요한..
큐슈는 한반도와 일본열도를 잇는 중요한 길목에 자리잡고 있습니다.특히 큐슈 북부의 다자이후(대재부大宰府)는 대외교류를 관장하는 중요한 기관이었지요.대륙의 정세에 따라 교류의 대상이나 방식들은 바뀌었지만 선진 문물이 전래되는 제1의 기관이라는 것 자체는 변하지 않았습니다.낙랑과 대방군이던 백제나 가야, 그리고 신라로, 때때로 고구려가 상대가 되었지요. 그러나 660년 이후 당과 신라쪽이 아닌 백제쪽을 택한 후로 이 일대에는 대대적인 긴장이 감돌게 되었습니다.663년 아베노 히라후가 이끄는 3만의 군대가 백제 부흥군과 연합하여금강하구에서 대대적인 해전을 벌였으나 바다가 피로 물들었다는 말이 나올만큼 대패를 당합니다.(이것이 그 유명한 백촌강전투입니다. 사이메이 천황의 아들로 전투직전 죽은 어머니 대신 집정으..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갈리아전기를 가지고 하던 수업 중에즉석에서 그려 설명한 아바리쿰의 공성전입니다.(초딩시절부터 그림 그려 교실 뒤에 걸려본 적이 없으니 양해바랍니다.스케치북이나 아트레게, 페인터같은 툴을 써도 기량이 딸림은 메울 수 없습니다)몇가지 다른 점이 있지만 아주 오래전 동양이나 서양의 공성전은 대략 비슷합니다.그 세세한 일이야 넘어가고 갈리아 정복시절의 모습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는 수 밖에 없군요. 손자병법에 의하면 성을 공격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방법이긴 합니다.지키는 적보다 몇 배나 많은 아군이 필요하며 많은 자원을 소모케 합니다.장료가 합비성에서 소수의 병력으로 손권의 진공을 제지한다던가수양제와 당태종의 침입이 요동성과 안시성에서 묶여버리게 된 것,일본의 구노스기 마사시게가 수천의 적으..
주말과 연휴가 겹치다 보니 뚜렷하게 한 일이 없습니다.다만 여지 없이 19세 병약여아를 괴롭히던 명절증후군은 무릎으로 전이..(계단 내려가는 게 가장 어려워요!) 내일 일본으로 출발하긴 하는데 이리저리 치이다 보면 뭐 한 줄 남길 여유가 있을라나 모르겠습니다.춘천에서 버스로 부산으로 이동, 부산에서 배를 타고 밤새 현해탄을 건너니만큼스맛폰이라도 굴리지 않는 마당에 접속이 과연 쉬울까 싶군요.(뭐 고속도로에서 와이브로가 터진다고 하는데 중앙고속도로가 해당되는지는 확인 안해봐서;;) 이번에도 목표는 여행 다녀오면 여행기는 완결을 하자지만그간 이 블로그를 연 이래 중국, 일본, 다시 중국, 일본, 그리고 경주 두 번을 내리 써봤지만이번에도 여지 없지 싶습니다.고대 그리스 속담에 (이고 있는) 하늘이 바뀐다고 ..
돌아가자! 전원이 장차 황폐해지려 하거늘 어찌 돌아가 않으리요?이제껏 내 마음 몸뚱이에 부림 받아 왔거늘, 어찌 낙담하여 홀로 슬퍼하는가?지난 일은 돌이킬 수 없음을 깨달았고, 다가 올 일은 올바로 할 수 있음을 알았으니,실로 길 잘못 들어 더 멀어지기 전에 지금이 옳고 어제가 글렀음을 깨달았네.배는 흔들흔들 가벼이 출렁이고, 바람은 표표히 옷자락을 날리네길가는 사람에게 갈 길 물으며 새벽 빛 흐림을 한하네.이내, 멀리 내 집을 바라보고는 기쁨에 달려가니,하인들이 반겨 맞아주고, 어린 자식들 문앞에서 기다리네.뜨락은 잡풀로 우거졌으나, 소나무와 국화는 여전하네.아이들 데리고 방에 들어가니 술통엔 술이 가득하네.술병과 술잔 가져다가 자작하면서 뜨락의 나뭇가지 바라보며 기쁜 얼굴 짓고남창에 기대어 거리낌 없..
공주랑 결혼한 온달을 어떻게 볼거냐를 가지고 약간이기는 하지만여러 의견들이 있었습니다.하급귀족일 것이라는 설부터, 신진세력의 성장을 보여준다는 설 등이 있지요.온달이 6세기 후반 고구려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는 생각은 각기 의견이 다른 분들 사이에서도 공통점입니다.(사실, 6세기에 이 정도의 소스가 나오는 고구려인 자체가 없습니다;;) 공주와 결혼하기 전이야 꽤나 어려운 처지에 있었다는 것은 사실 같은데정작 그가 어떤 신분인지는 명확한 게 없습니다.그래서 그가 왕에게 인정을 받은 후에 나오는 관등이 대형에 주목해봅니다. 가장 마지막의 모습을 담고 있는 신당서 고려전이나 한원 고려조에 따르면대형관등은 7등입니다.한원기록을 따르면 14관등 중 7등이니 딱 중간입니다.(이건 당의 침공 직전 고구려를 방문한..
이 글은 어설프군 YB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 글입니다. 우선 전제할 것은 당시의 인구밀도와 개활지와 원시림의 비중입니다.간혹 고구려의 인구가 1천만이 넘는다는 분들도 계시지만(만약 오프라인에서 그런 말을 들었다면“鳥島, 분유값도 없는 色姬, 무작정 싸지르면 되냐”는 말과 함께 조인트 날라갑니다)당시의 농업생산력은 고려치 않고 땅넓이랑 요즘 인구분포보고 하는 헛소리는만류원류고란 책에 실린 말, 폭군 걸왕의 개가 짖는 소립니다.하다못해 100년전에 1800만동포 2000만 동포라며 만세운동 했어요.지금요? 남한 인구만 5000만입니다.하물며 삼국시대에는 그 수확량이 높다는 쌀도 논이 아닌 밭농사로 지어먹던 시절인데요.무조건 만리장성만 쌓으면 된답디까?태어나자마자 다 굶어죽는거지.그래서 인구는 셀려고만 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