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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Blood On Risers 1.He was just a rookie trooper and he surely shook with fright.그는 신병이었고 당연히 공포에 질렸다네.He checked off his equipment and made sure his pack was tight.장비를 점검하고 낙하산이 꽉 조였는지 확인하고는,He had to sit and listen to those awful engines roar.앉아서 그 끔찍한 엔진 소리를 들어야 했다네.You ain't gonna jump no more.넌 더이상 강하하지 않게 될거다!Gory, gory, what a hell of way to die.처참하네! 처참하네! 이 왠 개죽음인가!Gory, gory, what a hell..
연말이라고 해서 그다지 감회가 새롭다던가 그딴 거 없습니다. 그저 노는 날인거고 내일도 논다! 뭐 그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날도 추우니 어디 싸돌아다닐 것도 아니고요. 지금 현재 기온은 영하 9도라는데 실은 눈이 많이 쌓여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겁니다. 게다가 산 아래 위치한 이 집은 그야말로 시베리아!(전에 살던 집은 맨 꼭대기 층에 지붕, 벽 2면이 산쪽에 노출되어 그야말로 겨울에 시원했죠) 밀린 신작애니 감상한다고 마구마구 달리던 중 Girls und Panzer를 보다가 8화의 카츄사에 그만 꽃혀버렸네요. 원래 러시아군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고(하지만 알파급, 타이푼급 잠수함은 좋아한다지..) 전차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뭐, 해군, 그것도 잠수함&항공모함 모에입니다) '돌격'과 함께 시작되..
고인돌은 한국의 선사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입니다.한반도의 고인돌은 전세계에 산재한 거석문화군 중에서 주목할만하 하나의 유형으로 자리잡았습니다.아시아에서는 고인돌이라는 유형의 대다수가 한반도에 위치합니다.지금 현재 남은 것만해도 북한 것까지 합하면 4만개라고 하는데어떤 연구에서만 전남지역에서 5만개라고도 하고 좀 애매합니다.그리고 특히나 근현대에 들어와 많이 파괴되었지요.실례로 양구의 고인돌 군락지에 간 적이 있었는데(아무래도 저는 프린세스 메이커에서 고고학자로 양육될 뻔했나 봅니다)거기 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원래 훨씬 더 많았는데땅끄저지선을 만든다고(그 동네를 다녀오신 분들은 알겁니다)큰 돌들을 다 끌어다가 시멘크 붓고 십리장성을 만들어버렸지요.그외에도 경지정리, 공단조성, 시가지와 도로 등으로 많이 날..
지금 제가 쓰는 책상에는 같은 책 두 권이 놓여져 있습니다.하나는 초판본이고 또 하나는 작년 연말에 나온 10쇄본입니다. 어떤 책은 나오자마자 10쇄를 넘기기도 합니다.수십만권 나가는 책도 나오긴 합니다.그러나 아실만한 분은 아시겠지만 이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책들은2쇄만 나가도 대성공이라 할만한 분야의 책들이지요.1997년, 그러니까 지난 세기의 막바지에 나온 이 책은 꽤 오랫동안 사랑받은 책입니다.물론 절대비교로야 한참 못미치겠지만이 바닥에선 꽤나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진 책이라 이겁니다. 이 책은 최근 나오는 한국사 책과 달리 화려하진 않습니다.다양한 읽을 거리를 배치하지도, 화려한 그래픽이나 사진을 넣지도 않습니다.97년에 나왔으니 어떤 설은 이미 학계에서 폐기단계에 놓인 것도 있을 것입니다만그래도 ..
지난 주 종로 영풍에 갔다가 엄마야~하고 놀란 적이 있는데바로 오늘 이야기할 한국사의 복간이었습니다. 1990년대부터 00년대 초반까지 52권에 달하는 통사가 나왔지요.70년대~80년대 초반에 나온 24권 짜리 한국사에 이은 국가사업이었지요.특히 5권의 고구려사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최초의 고구려 통사라고 할만큼의 가치를 가집니다.(이미 북한에서는 조선전사 3권이 나왔고, 3권짜리 손영종의 고구려사도 나오기 직전이었습니다.또 손영종의 고구려사의 제문제도 좀 있다가 나왔습니다. 물량에서.. 흑흑) 이 책은 구판인 24권 시절과 달리 소프트 커버본으로 나와서시중에서도 저렴하게 팔렸습니다.95년애 나온 고구려사가 4,200원이었던가 했었지요.그러나 판매부수가 적어 전공자 및 소수의 관심 있는 사람만 사고나니찾아..
원문發歧知難 以妻子奔遼東 見太守公孫度 告曰 "某高句麗王男武之母弟也 男武死 無子 某之弟延優與嫂于氏謀卽位 以廢天倫之義 是用憤恚 來投上國 伏願假兵三萬 令擊之 得以平亂" 公孫度從之 해석발기는 (일이 이루어지는 게) 어려움을 알고 저자와 함께 요동으로 떠나서 (요동)태수 공손도를 만나 말하기를 "나는 고구려왕 남무의 형제올시다. 남무가 죽고 자식이 없어 동생인 연우가 형수와 공모하여 즉위하였소. 천륜의 의를 저버렸으니 이에 화를 참을 수 없어 상국에 투항하는 바입니다. 엎드려 바라옵건데병사 3만만 빌려주셔서 그들을 쳐 난을 평정케 해주시오." 공손도가 이 말에 따랐다. 빨리 어서 이 시리즈를 끝내고 싶어요. 주인공 이름을 부르기 참 민망해요. 소드마스터 척준경이 드라마나 영화화 안되는 이유가 있어요. 오직 그의 ..
요즘에야 빈도수가 줄고 있지만(넣기에 딱 맞는 전시가 별로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짐순이가 중박의 전시를 평할 때는 거의 칭찬 일색이죠.가장 대표적인 수사가 '이 붕들 약 빨아쩌염. 뿌우~'였지요.올 겨울 또 한 번 약을 빤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유리, 삼천 년의 이야기: 지중해․서아시아의 고대 유리일시 : 2012. 11. 27 ~ 2013. 2. 17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내 1층 특별전시실 지난 주에 여기를 다녀왔습니다.간만에 가보는 전시라 이 분들의 약 농도가 얼마나 되었나 기대되었는데역시나 이분들의 약농도가 짙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전시입니다.일본의 야마나시현 호쿠토 시의 히라야마 이쿠오 실크로드 미술관에 소장중인서아시아의 유리제품 375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최초의 유리생..
황룡사지에서 분황사의 반대편으로 좀 더 올라가면 논 한가운데홀로 서있는 석탑 하나가 보입니다.(불국사, 석굴암에서 버스 타고 올 때 무슨 여고 나오기 전 왼쪽으로 스쳐가며 볼 수도 있어요)삼국유사에 최치원의 옛집이 있었다는 말로 잠깐 언급되는 절터입니다.올 2월에 경주에 갔을 적에 마지막 코스로 분황사-황룡사지를 거쳐 들린 곳입니다.탑반 보면 파블호프의 개처럼 헐떡대는 짐순이는돌아갈 기차시간 따윈 개나주라지..라며 탑을 보러 갔습니다.그러곤 필카로 치면 36방 필름 두어통 분량을 비워댑니다.정말 합법적으로 로우 앵글을 찍을 수 있어요.(이 뵨태뇬이!!!)겨울이라 바닥이 단단하지 다른 계절에는 추천하진 않아요.그저 거기 탑이 있을 뿐입니다.누가 기억해주던, 주지 않던바로 옆 탑도 없는 절터엔 수도 없이 관..
오늘 구글의 그림으로 재미난 것이 올라왔습니다.마야인의 달력이 끝나는 날을 기념(?)하여 그 그림이 대문에 걸린 겁니다.얼마전에 마야전을 할 적에 누가 그러더군요.세계 멸망의 해 막판에 마야달력을 전시한다고요.물론 농담이긴 했씁니다. 그런데 달력이 끝나고 세상이 멸망한다는 생각은 마야인들만이 한 건 아닐겁니다.누가 썼는지, 제목도 기억 안나는 어느 SF소설에티벳의 승려들은 지구 멸망의 날을 세고 있었고 그것이 다 완료되면 끝이 시작됩니다.그런데 승려들은 컴퓨터를 동원해서 계산을 시켰지요.설치를 마친 기술자가 내려오며 멸망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1천년 전 궁예가 신정정치를 펴던 시절엔56억 7천만 년마다 온다는 말세가 다가왔다고 사람들은 믿었습니다.적어도 영동지역의 사람들은 그렇게 믿었습니다.도피안사의 철..
부일협력자·민족반역자·전범·간상배에 대한 특별법률조례목차 1 제1장 민족반역자2 제2장 부일협력자3 제3장 간상배4 제4장 가감형5 제5장 형법수속6 부칙 제1장 민족반역자제1조 일본 또는 기타 외국과 통모하거나 영합 협조하여 국가와 민족에게 화해를 끼치거나 독립운동을 방해한 자를 민족반역자로 함가. 아래의 각 호에 해당하는 자. 한일보호조약 한일합방조약 기타 한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각 조약 또는 문서에 조인한 자 및 모의한 자. 일본정부로부터 작(爵)을 받은 자. 일본제국회의의 의원이 되었던 자. 공사 시설을 파괴하거나 다중폭동으로 살인 또는 방화한 자 및 선동한 자로서 자주독립을 방해한 자. 독립운동에서 변절하고 부일협력한 자. 일정시대에 독립운동가 및 그 가족을 학대 살상 처벌한 자 또는 이를 지휘..
신은 창조의 마지막 날에 인간을 창조하셨다. 인간이 우주의 법칙을 인식하고 그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그 위대함에 경탄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는 인간을 그 어떤 확고한 자리에도, 그 어떤 정해진 행동에도, 그 어떤 필연성과도 맺어놓지 않고 그에게 움직일 권한과 자유로운 의지를 주셨다. 창조주는 아담에게 이렇게 말했다."나는 세계 한가운데 너를 세웠다. 네가 더욱 쉽게 사방을 둘러보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보도록 하기 위해서다. 나는 너를 천상의 존재도 지상의 존재도 아닌 것으로, 죽는 존재도 죽지 않는 존재도 아닌 것으로 만들었다. 네가 너 자신을 만들어가는 존재가 되고 스스로 극복하는 존재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너는 짐승으로 떨어질 수도 신과 비슷한 존재로 다시 태어날 수도 있다. 짐승은 ..
오늘 투표를 마치며 돌아오는 길에(눼 19셉니다. 투표권 있어요)종로 영풍에 들렀습니다.책을 하나라도 집고 싶었는데 눈에 띄는 게 없었습니다. 역사칸을 지나 유루유리 3권이라도 집어야지 했는데 잘 보이질 않아과학칸까지 흘러흘러 갔습니다.새로 나온 뉴톤 하일라이트 단행본도 나왔는데 그냥 와버렸습니다.집에 오면 읽다 만 거의 모든 것의 역사나 읽어야지 했는데이불 속에 웅크린 지금 손에 든 책은 정작 사기입니다.눼, 좀 멘붕이어요. 산상왕의 에로사항, 스즈미야 발기씨의 우울 따위에 신경쓸 여유 없어요.좀 읽어야 할 책은 많은데역시 차가운 시절에 이 책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그러나 사기는 좀 길죠.열전만 따져도 어지간한 단행본 서너권은 나옵니다.(왕년의 을유문화사 판은 두 권이었지만 요즘 추세로는 네 권 분량..
세계 최초의 전쟁기록을 들자면 람세스 2세의 언저리 시절에중동지역으로 파병나갔다가 돌아온 한 이집트 병사의 회고담이다.당연히 그는 글씨를 쓰지 못했으므로 서기의 앞에서 이야기를 푸는데그 첫 대목이 바로 저 제목의 문장이다.그는 얇은 옷과 빈약한 무기와 방어구만을 지니고 사막을 건넜다.말은 안해도 그때도 귀신 중사(아마 이게 행보관의 일본 버전)는 있어서어서 빨리, 뒤쳐지면 죽는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을 것이다. 한참을 걸어가서 당도한 땅에서 그는 상상을 할 수 없을 만큼 무서운 적과 마주해야했으니 그게 바로 전차다.(chariot! streetca, tank가 아냣!!)당시로서는 천지를 울릴만한 굉음을 내며(당시에는 이 정도면 70톤 중전차였다)돌진해서 재빠르게 화살을 날려미처 방어할 새도 없이 아군 ..
서두부터 솔직히 고백해야 겠습니다.세계전쟁사나 1,2차 세계대전사로 유명한 존 키건의 책 중에서가장 좋은 책이라고 강추하고 있음에도 이 책을 다 읽지 못했어요 책상 눈높이 책꽃이에 이 책이 꽃혀 있음에도 중간 이상을 나가지 못했지요.여기서 말하는 내용을 마음으로 감당하긴 너무 힘듭니다.(그리고 커터 칼만 봐도 놀라는 가슴, 전쟁사책을 본다는 모순!!!)그런데도 이 책을 강력 추천하는 글을 씁니다.돈받거나 책을 받고 쓰는 리뷰어들도 최소한 책은 다 읽고 쓸텐데이게 월요일 오후에 뭘하는 겐가. 고대사책도 아닌데보일러를 틀어놔도 ㄷㄷ떨리는 춘천집에서그것은 알기 싫다 8화를 반복해서 들으며 저지르는 개뻘짓.강원도의 한랭지 사양 양산형 모빌슈츠도 추워요.(그러니 어찌보면 0080에 나온 RGM-79D가 본 모습인..
우선 고고학에서 배우게 되는 가장 기초적인 지식을 하나 언급하고 가야겠습니다.토기는 농경하고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이는 토기와 농경이 내/연/기/관/적/관/계라는 것이 아니라.농경이 발생해야 토기가 나오는 것이고토기가 나온다면 해당지역에선 농경이 행해졌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물론 여기에는 좀 더 세밀하게 곡식류의 농업이란 단서가 붙어야할지 모릅니다.적어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다면 대다수의 농업은곧 곡류 농사를 의미하기 때문에 굳이 따질 일은 그리 없다고 볼 수도 있지요.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에 써놓은 글이 있으니 여길 봐주시어요.아빠, 진흙갖고 뭐하셔요? 이 토기란 것을 가장 간단히 정의하자면 점토를 물에 개어 빚은 후 불에 구워 만든 용기라 할 수 있을 겁니다.(요 정의는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
고구려를 구성하는 원래 씨앗 중 하나는 나라는 집단입니다.나? 我? I, my, Mine?자신을 가리키는 1인칭 대명사가 아니라 하나의 집단을 가리키는 고구려만의 어휘랄까요?저번에도 말했다 시피 고구려가 탄생한 지역은 산이 많습니다.산과 산줄기가 땅을 여로 조각으로 갈래갈래 나눠버리죠.아무래도 산과 산이 교통로를 막아버리기 때문에 이동은 제한적이고굳이 합쳐야할 필요가 생기지 않는 한 대부분의 시간을 고립적으로 보내기 딱 알맞은 환경이지요. 구글지도에서 가져온 고구려의 첫 수도 홀승골(오녀산성) 일대의 지형입니다.고전기 그리스에서 도시국가들이 하나의 국가로 합치지 못하고 항쟁만 거듭한 이유를 생각나게 하는 지형입니다.고대 그리스의 전쟁은 신 앞에서의 결투다 지형 얘기는 여기서 했으니 보실 분만 봐주시고요...
‘나는 이상한 사이트에 접속했다’ 괴짜 웹사이트 10선 어제 ITWORLD의 해당 기사를 보았을 때 순간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이붕덜이 나랏말쌈을 이해할 수 있었다면 이 블로그도 들어가 11선이었을텐데"아놔 구글 언어 담당하는 누군가는 금방 익혔다잖아요..이노무 필자들이 열의가 엄떠! 여릐가~~!! 생각해보면 여기도 정상적인 공간이라고 절대 말할 수는 없지요.19살짜리 주제에 머찐 수컷사진 걸어놓고 우리옵하 짱~ 이런 블로그 맹글어도 모자란 판에김부식 빠수니 블로그래..,. 수백년전에 죽은 배불뚝이 할아범 좋다고 ㅎㅇㅎㅇ.그리곤 삼국사기에 모자이크 입혀놓고 ㅎㅇㅎㅇ.생뚱맞은 건담 얘기, 많은 분들이 놓치고 계시지만 이데온 얘기도 하공또, 가끔 '미스터 야'나 김성모화백의 삽화도 출연하시공.. 아주..
요코 :우선은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서 미안했네 하릴없이 시간을 허비할 생각은 아니었네만 제관들에게 부담을 준 일은 사과하지 얼마 전 붙잡힌 관리들에 대해선 많은 말은 않겠다 그들의 죄를 밝히고 그 벌을 정하는 것은 추관의 역할이니까 그러나, 그들을 체포하라 명한 것이 바로 나라는 것을 추관은 잊지 않길 바라네 (중간생략)마찬가지로 맥주 주재 사이보우를 화주후로 임명하며 또한 송백을 조정에 모셔 태사로 명한다 전의 태부(太傅), 태보(太保)는 국외추방처분을 취소하여 다시금 그 직위에 임명한다 이뿐 아니라 대대적인 관리 이동을 시행한다 양심에 거리낄 것 없는 자는 당황할 것 없다 모두 일어서도록! 케이키 :주상…! 요코 :케이키도 들어줬으면 해 난 다른 사람에게 절을 받거나 사람 사이에 서열이 있는 걸 좋아..
어제 글도 그랬고 역사문제에 대해선 여기서 약간 짜증을 냈었습니다.상큼발랄한 핑크빛 19세의 소녀틱 역사블로그를 기대하고 오신 분들께지난주의 포스팅은 좀 죄송하더군요.(뭐 짐사진 걸어놓은 것부터 여기는 SOS단 부실처럼 비정상인 공간입니다)제 마음을 제일 어지럽히는 것은 사실 이런 글에서 미안하다는 글을 발견할 땝니다.바로 어리버리 선생님의 글을 보니 더욱 그렇습니다.(이 글의 계기가 된 것일 뿐입니다. 마치 까는 것으로 오해하실까 좀 조심스럽습니다만..) 왜 미안해하고 부담을 가져야 할까요?이는 한국인만의 종특이랄까요? 역사를 잘 모르네? 나 한국사람 아닌 것 같아.. 아 나는 나쁜 아이..대체적으로 이런 심경의 변화를 거칩니다.제발 미안해하지 마세요.세상 모든 사람이 모든 걸 다 알 수 없어요.아니 ..
원문威德王 諱昌 聖王之元子也 聖王在位三十二年薨 繼位 해석위덕왕의 휘는 창이고 성왕의 원자다. 성왕이 재위 32년만에 돌아가시자 뒤를 이었다. 위덕왕은 그렇게 잘 알려진 왕은 아닙니다.(뭐 생각해보세요. 자료 찾아보는 걸 그토록 귀찮아하는 짐순이가 메이저한 왕을 다룰리가요. -_-;;) 그의 아버지는 백제를 부흥시켰던 성왕입니다. 한국의 기록에서는 고작 그 정도로 다뤄집니다. 바다를 건너가도 그렇게 많이 알려진 것은 아니죠. 고대한일관계사를 아신다면 쇼토쿠 태자의 초상을 그렸다는 아좌태자를 아실 겁니다. 그는 위덕왕의 아들입니다. 그에 대한 기록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뭔가 할 이야기거리가 그리 없어 보이지만 일본서기의 기록을 들여다보면 또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신라가 한강유역을 점령하자 보복전을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