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rc1VG/btrppzrsAj8/dCzETZtYn8m6xNLvDoXRd1/img.jpg)
살수대첩에서 수공하지 않은 것은 알기 싫냐?(번외 - 01) 오늘 올라온 그것은 알기 싫다 7회를 듣다보니 또 직업병이 도졌는데 금강산댐(북한식 명칭 : 임남댐)을 다루는 부분에서 살수대첩 수공 얘기가 나왔다. 결론만 먼저 이야기하자면 살수대첩 수 rgm-79.tistory.com 아직도 살수대첩은 수공인가... 며칠 전에 아는 중딩과 이야기를 하다가 살수대첩을 수공으로 가르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교과서에 있다는 겁니다. 엥? 마침 교과서를 가지고 있길래 한번 펴보자고 했더니 그런 얘긴 rgm-79.tistory.com 이미 두 편에 걸쳐 살수대첩 수공설에 대해 끄적였습니다. 그 후로 글을 새로 판 건 아니지만 페북에선 종종 구시렁대곤 했죠. 대체 이게 누구 소행이냐. 짐순이는 해방 이후 국난극복사..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ckE9UG/btroTUXnu7p/vpMcWgX3KbhNdXsdr7Pkr0/img.jpg)
이따금 ‘눈팅’을 하다보면, 현대의 군대가 과거로 전이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 가로 싸우는 것을 봅니다. 현대의 군인들이 압도적으로 이긴다는 사람도 있으면, 어떤 이는 물자부족으로 전멸하게 된다고 반박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병력을 중대나 소대로 한정한 다음 물자를 무한보급하면 세계정복도 가능하다는 이세계전이물 같은 가정을 하기도 합니다.(뭐, 이웃나라에서는 자위대의 부대가 전국시대, 혹은 이세계로 전이하는 것이 종종 나오더니, 일본 열도 자체가 이세계로 전이한다는 수준의 작품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논쟁이 미국에서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누군가 책을 쓰고 그것이 영화화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약 2,200명으로 편성된 미국의 해병원정대MEU, Marine Expeditionary ..
일시 : 2021년 12월 17일(금) 13~17시 장소: 한성백제박물관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Vlk4YunTsHU 12:00~12:40 식전 준비 참석자입장 사 회 : 이장웅(한성백제박물관) 12:40~13:00 개회 개회사: 한국고대사탐구학회 회장 축 사: 한성백제박물관장 13:00~13:30 제 1주제 고구려 도교 수용의 배경과 실상 발표자: 강진원(서원대학교) · 토론자: 조경철(연세대학교) 13:30~14:00 제 2주제 백제의 사서 편찬과 대왜교류 발표자: 박재용(충남역사문화연구원) · 토론자: 홍성화(건국대학교) 14:00~14:30 제 3주제 신라의 한자 전래와 신라인의 표기 양상 발표자: 김희만(서강대학교) · 토론자: 이정빈(충북대학교) 14:30~14:50 중간 ..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bINBsR/btq6htp15mF/OWKc7JbtmKBEsw6zjkwBG1/img.jpg)
예전에 어느 디자이너 였나, 그 많은 공순이들은 어디로 갔을까란 글을 쓴 것을 읽었다. 그 글에서 매우 인상 깊었던 부분은 패션 디자인 산업의 완성을 숙련공에게서 찾았다는 점이다. 아무리 천재적인 영감을 가진 디자이너가 있어도 그의 생각을 미세한 부분까지 구현해내줄 이가 없으면 그 생각은 스케치에 머물고 만다. 마치 마치 다 빈치의 구상을 당대 기술이 구현해내지 못한 것처럼. 그래도 저 바닥에도 시스템이라는 것이 어떤 건가를 생각하는 분은 계시는구나하고 절로 고개를 숙였다. 적어도 그 민망한 연구보고서같은 소리는 아니지 않나. 전태일이 사라지고도 한동안은, 아니 80년대말까지도 평화시장의 아이들은 주택가 지하실에 작은 재단용 책상, 미싱 두어개(삼봉, 본봉, 오바르꼬)만 있어도 적당히 먹고 살 수 있었다..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OqCnk/btq5MvvnAAY/mLVmqKBszzBsoXwY0fs99K/img.png)
삼국사기 초기기록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느냐를 두고 수십년간 싸웠는데, 지금까지의 결론대로라면 결코 해결되지 않을 문제다. 한 문단의 기록에 요즘식으로 말하면 해방전후사의 인식과 해방전후사의 재인식, 그리고 반일종족주의, 부카니스탄의 현대사 인식이 골고루~ 골고루 섞인 서술이 나온다. 방금 이 말이 선뜻 이해가 안된다면 행복한 닝겐이시라는 증거다. 그 옘병할 글을 안보는 것만으로도 아다마의 안위는 보장된다. 또 태극기부대는 무식하게 런승만과 부뚜막을 동열에 놓지만 시바스리갈 쳐마시다 뒈진 반신반인은 런승만을 증오하는지라 매우 모욕감을 느낄 것이다. 마치 양녕대군의 후예인 코리안 프린스가 충녕대군 후손의 왕실을 증오하던 것처럼,(어차피 가까운 시기에 갈라져나온 서자계열이라 양녕대군 계승이어도 기회는 없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