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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생각해보니 앞 글은 망글이었다.대체 그 시간에 어느 신입생이 보겠냐.이미 입학금과 등록금도 냈거늘.. .그래서 이번엔 도움이 되는 팁 하나를 알려주는 걸루 가자.게다가 19살밖에 안먹은 주제에 남에게 설교질이란 걸 하려니스스로도 무안해 단물이 될 지경이다. 물로 어거지로 점수에 맞게 입학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다. 아님 뭔가 하고픈 일이 있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대학입학으로 타협을 봤을지도 모른다.(뭐, 아부지, 지는 락이 하고 싶어랑~ 그럼 대학은 졸업해라.. 이런 식 말이다)전자라면 그래도 뭔가를 찾아보는 일이 필요할게다.그냥 넘기기엔 4년이 넘 아깝다.후자의 경우야 건투를 빌겠지만 그래도 기왕 온 김에교양정도는 쌓고 가자.뭔가 의외로 이사람이 깊구나..라고 생각하게 할 수 있다면그것은 당신의 또 하나..
보통 이런 분들을 위한 안내글에는 이 직업의 장래, 전망 이런 것을 들 수 있는데오늘 올라갈 글에는 그딴 거 없다.전망?사학과에 들어가니 당연히 공부해서 교수가 되어야지..이런 야망 품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꿈깨라. 솔직히 자리가 없다.얼마전까지만 해도 80년대 중후반 임용된 세대가 정년퇴임을 하게 되는 시대가 오면 자리가 많이 나지 않게쓰냐란 전망을 했지만그보다 학교가 이젠 안뽑는다.1995년 연세대가 한번에 교수 200명을 뽑은 적이 있다.그때 학교 관계자가 교수 1명 유지하는데 얼마가 드는데우리 학교는 미래를 위해 그러한 투자를 기쁘게 합니다..라고 했던가.미안하지만 이미 그런 시대는 지났다.한정된 자원을 어느 곳에 투자해야하나를 고민할 때,(물론 상당수의 학교는 정말 돈이 없고, 또 다른 학..
연장기간 : 2013. 2. 1 ~ 2013. 6. 30전시장소 :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관람안내 : 매주 월~금요일 10:00~17:00※ 공휴일 휴관문 의 처 : 02-961-0141(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http://museum.khu.ac.kr(평소와 달리 그냥 옮겨왔어요. 밤샘 후유증에 종일 떠들었더니 만사가 다 귀찮아여) 작년에 이 전시를 했는지도 몰랐는데지난 번 고대사학회 세미나에서 거기 분께 도록 한권을 받았습니다.지금 연장전시하고 있어요..라고 주시더군요.(감솨여~~~) 갠적으로 도면 그리기 힘든 기억 탓에 기와에 대해 그닥 좋은 기억이 없는데지금 받은 도록을 보니 나름 재미가 있네요.(엄마들이 남이 해준 밥이 맛있다는 것처럼 남이 그린 도면을 보면 참 좋아요. -_-;;)주로 ..
원문 - 王聞之 乃復幸女家 問曰 "汝今有娠 是誰之子" 對曰 "妾平生不與兄弟同席 况敢近異姓男子乎 今在腹之子 實大王之遺體也" 王慰藉贈與甚厚 乃還告王后 竟不敢害 秋九月 酒桶女生男 王喜曰 "此天賚予嗣胤也" 始自郊豕之事 得以幸其母 乃名其子曰郊彘 立其母爲小后 初小后母孕未産 巫卜之曰 "必生王后" 母喜 及生名曰后女十七年 春正月 立郊彘王太子 해석 - 왕이 그 사실을 듣고 이에 곧 그녀의 집을 다시 찾아 묻기를 '네가 지금 아이를 가졌다 하는데 이는 누구의 아이더냐'고 하였다. (그녀가) 대답하기를 "첩은 평생토록 형제와 더불어 동석하지도 않았는데 하물며 다른 성(씨)의 남자를 가까이 하였겠습니까. 지금 뱃 속의 아이는 진실로 대왕이 남기신 애기씨입니다. 왕은 위로하며 선물 주기를 매우 후하게 하고 이내 돌아와 왕후에게 ..
좀, 무거운 이야기고, 어떤 이들에게는 말도 안되는 개드립으로 가득찼으니반드시 읽어야한다는 마음가짐에서 자유로워질 권리가 있습니다. 몇 번 이야기 했지만 한국의 역사학자들은, 아니 고대사학자들만 한정지어 본다면 학문적 태도는 약간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정치적 견해가 아니라 어떤 문제에 대해 접근하는 것이 그렇다는 말이다.이들은 뭔가를 단정지어서 말하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또한 대중과 무언가를 같이 한다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도 갖고 있다.이놈의 군사정권 때 암묵적으로 키워온 이른바 재야사학,좀 더 온건하게 부르자면 유사역사학, 그리고 아주 까놓고 이야기하면 환빠.특히 이들과 언론, 딱 꼬집어 ㅈㅅ일보라고 하는 자칭 민족정론지가 벌인80년대의 수난사를 겪고나니 학교 밖은 온통 적들 뿐이더라.그러니까 ..
연합뉴스 기사 문화재청 보도자료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서 농경지를 포함한 통일신라시대 생활유적이 확인되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신문기사와 보도자료를 읽어주세요. 특히 문화재청 보도자료에서는 유적에 대한 사진도 제공합니다. 이 유적 발견의 의의는 아마 통일신라 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느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삼국사기 정도만 해도 아주 정보가 적은 것은 아니고 또 동시대 여러 나라들만봐도 중국이나 일본 정도를 제외하면 이 정도도 많은 것이긴 합니다. 그러나 세세한 생활정보를 담는다는 인식은 존재하지 않아 그에 대한 부분은 많은 부분이 공란으로 남아있어요. 정창원에 소장된 촌락문서도 한 단면만을 보여주지요. 그런 점에서 일개 변방 마을의 실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번 발굴의 의의가 클 것..
원문十三年 春三月 王后知王幸酒桶村女 妬之 陰遣兵士殺之 其女聞知 衣男服逃走 追及欲害之 其女問曰 “爾等今來殺我 王命乎 王后命乎 今妾腹有子 實王之遺體也 殺妾身可也 亦殺王子乎” 兵士不敢害 來以女所言告之 王后怒 必欲殺之而未果 해석13년(209) 봄 3월에 왕후는 왕이 주통촌의 여자에게 갔던 일을 알고는 질투하여 몰래 병사를 보내어 죽이려고 하였다. (주통촌의) 여인은 그 사실을 듣고 알아 남자의 옷을 입고 달아났다. 쫓아가 죽이고자 하니 그녀가 물어 말하였다. "그대들이 지금 나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 왕명이냐 왕후의 명이냐. 지금 내 배에는 아이가 있으니 실로 왕께서 내리신 몸이다. 나를 죽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또한 왕의 아이도 죽이는 것이다." 병사들은 감히 해치지 못하고 그녀가 말한 바를 고하니 왕후가 노하여..
오늘부터 피터 드러커의 메니지먼트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이걸 가지고 일본에서는 전혀 다른 장르의 소설이 쓰여지고애니로도 만들어졌다.만약 고교야구 여자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줄여서 모시도라라고 부르는 그거.(모시- 만약, 도라-드러커;;;;)이쪽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하는 상태인데도 이름만은 들었다. 경영학과 경제학이야 사실 미술사와 문헌사만큼의 거리를 가지고 있지만그나마 어려서 무식하기에 부득부득 그게 그거 아니냐고 우겨도 그저 가지고 있는 책이이정전 선생님의 경제학을 리콜하라,녹색경제학. 부크홀츠의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유아사 가즈오의 물류&로지스틱스, 김수행선생님 이름이 들어간 청소년을 위한 국부론, 자본론 시리즈, 그리고 최종식 선생님의 유작 서양경제사론.이들 중에서 제대로 읽..
지난번에 제2의 광개토왕비, 그 숨어있는 핵폭탄.. 이란 글에서 소개한 것인데 그때 봄이나 여름쯤 학계 반응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전망했었는데죄송해요. 너무 얕봤어요.1월 28일에 고대사학회에서는 언론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이번에 고대사학회 간 것도 그 자료 얻어볼까한 건데어느 분과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느라 그만 깜빡...(헤헷~) 그리고 학계차원에서 학술행사도 발빠르게 나옵니다. 일 시 : 2013년 2월 22일(금) 13:00-17:00 장 소 :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 강당 1. 고구려 수묘비의 발견과 몇 가지 해석 / 공석구(한밭대) 2. 신발견 고구려비와 광개토왕비의 비교 / 이용현(국립춘천박물관) 3. 신발견 '集安高句麗碑'의 형태와 書體에 대한 初探 / 고광의(동북아역사재단) 4. 집안 고구..
일시 : 2013-02-05~2013-05-19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홈페이지 : http://www.artacrossamerica2013.com 한동안 전시소개를 뜸히 했습니다.그 결과 춘천에서 진행중인 전시는 이미 끝나기 직전입니다.어제 저녁에 잠시 교재를 하나 사러 중박에 갔는데,새로 전시가 진행중이더군요.그래서 올려봅니다. 사실 이거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그다지 관심이 없는 주제라서 소개할 필요를 못느꼈는데(뭐, 올해 중박의 기획/특별전시는 그닥 안끌립니다. 어디까지나 주제가..)뭐 이럴 때, 글안써질 때 써먹기도 해야죠.(이봐! 당신, 너무 솔직한 여아로구나!!!) 미국의 미술이래봤자 식민지 시절을 넣어도 그닥 길지는 않죠.저기 300년이라고 하지만 굳이 국가로서만 치면 250년.그래..
어제 밤 원도 업데이트를 한 후 S1080의 부팅이 안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당연히 몇가지 절차를 거치다 앙대갔어 포맷을 해야갔어..라는 결론에 도달하여 C드라이브를 날리고 다시 윈도를 설치하려는 바 이상한, 처음보는 메시지가 뜹니다. DVD가 잘못되었나 해서 다른 USB로 설치해도 같은 현상. 아무리 다른 수단을 강구해도 안풀리는 문제인지라 하드 이상이라 생각하고 오늘 고대사학회 합동토론회를 가는 길에 용산에 들러 7mm짜리 하드를 구입했습니다. 돌아와서 하드 달고 설치하는데도 또 같은 현상이라 검색을 돌리고서 짐순이는 절망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윈7에서는 설치 시에 USB 3.0을 인식못하는 겁니다!!!! 어제부터 한쪽의 2.0에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반대편의 3.0포트에 시디드라이브나 USB를 집어..
어젠가 어느 사이트에 하루에 걸려 무려 천 개의 리플이 걸린 참으로 병맛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물론 원글은 인류사에 가장 크게 기여한 동물이 뭐냐고 물어본 단순한 질문글이었어요.(그러니까 글쓴 사람은 병맛이 아니었다는 말이죠)소다, 말이다.. 이렇게 오가다 어느 한 명이 말을 강하게 밀면서그 글은 베르덩, 다부동, 디엔디에푸, 백마고지가 됩니다.(보통 장판파의 용사가 나타나면 글이 길어지게 되지요) 잠시 세계지도를 보죠. 먼저 고립되어 발전한 남북아베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은 제외해야할겁니다.오스트레일리아는 아주 초창기에 고립되어 독특한 생태계를 조성해버렸고,서구인의 등장까지 구석기시대, 혹은 그 이전단계에 머물렀습니다.남북아메리카는 매우 다양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었지만베링해를 건너 도달한 아시아계 ..
원문十二年 冬十一月 郊豕逸 掌者追之 至酒桶村 躑躅不能捉 有一女子 年二十許 色美而艶 笑而前執之 然後追者得之 王聞而異之 欲見其女 微行夜至女家 使侍人說之 其家知王來不敢拒 王入室 召其女 欲御之 女告曰 “大王之命 不敢避 若幸而有子 願不見遺” 王諾之 至丙夜 王起還宮 해석12년(208) 겨울 11월에 교제에 쓸 돼지가 달아났다. 담당자로 하여금 그를 쫓게 하였더니 주통촌에 이르렀을 때, 마구 날뛰는 것을 능히 잡지 못하였다. 여자 한 명이 스무 살쯤 되어 보였는데, 얼굴이 아름답고 고왔다. 여자가 웃으며 앞다리를 잡은 연후에 쫓아온 자가 사로잡을 수 있었다. 왕이 그 이야기를 듣고 이상하게 여겨 그 여자를 보고 싶어 하였다. 밤에 몰래 나와 그 여자의 집에 이르러 시종으로 하여금 설명케 하니 그 집에서는 왕이 온 줄..
어제쯤 올라가야 하는데 이래저래 문명2에 불이 붙어서 못했다는 진실만 적어둡니다. -_-;;그리고 바로 아래 글에 성벽이란 무엇인가라고 적어놨군요.한자만 틀리면 이상야릇한 의미가 되는뎁..본격 성교육 포스팅 지금 갑니다! 가장 기본적인 성의 존재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이 시리즈를 시작해야 할 겁니다.과연 성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사실 이건 초등학생도 다 압니다.적이 쳐들어올 때 막기 위한 방어시설이지요.어디 담벼락이론같은 것은 제쳐두고 나갑니다. 초딩들은 이거 안볼테니까.보통 성에 대한 안내와는 다른 포맷으로 가보는 거죠. 대체 뭔지 모르겠죠?저 위의 가로로 눕혀진 것은 성벽, 중간의 세로로 길게 늘어져.. 에잇! 다시 그리고 색깔을 입혀봅니다.(스케치북 프로를 간만에 사용했더니 뭐가 뭔..
오늘 아침은 짐순이에게 그닥 좋지 않았습니다.조퇴하고 돌아와 디비진 상태.오늘은 좀 땜질로 나가야겠습니다.누워서 당나라 율령과 부병제 글을 읽고 있었는데글이 눈으로 들어오는지 코로 들어오는지도 모를 지경이군요. 점심먹을 때쯤 딱 한 번 뒤집어졌는데그게 이 영상입니다.공군에서 레 미제라블을 가지고 패러디 영상을 만들었군요.아마 보신 분도 많을 거라 봅니다.(러셀 크로도 이미 봤다는군요)처음 죄수들의 노래가 제설~제설~ 노동요로 탈바꿈할 줄이야.. 저번에 레 미제라블의 Do you hear people sing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그때 그 노래에 대해서 좀 까다롭다고 했었죠. 처음에 보고 딱 꽃힌 노래라 어지간히 부르지 않으면 만족을 못합니다.그런데 여기서 부르는 노래는 딱 좋군요.특히나 노래부르는 ..
895년, 왕이 된지 9년이 지난 어느 겨울에 진성여왕은 첫째 오빠이자 전전대 왕이었던 헌강왕의 서자 요를 자신의 후계자로 내세웁니다. 요는 왕궁에서 자란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오빠가 밖에 사냥하러 나갔다가 그야말로 야합하여 태어난 아입니다. 당연히 친자문제가 불거질 수 밖에 없었겠죠. 그러나 유전자 검사도 없던 시절, 진성여왕은 현재의 우리가 생각하지도 않을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등을 쓰다듬으며(드, 등짝을 보자!!) '우리 형제자매는 남들과 뼈대가 다르다. 이 아이의 등에 두 뼈가 솟아났으니 진짜 헌강왕의 아들이구나!!'라고 합니다. 고대사회의 베르세르크. 하지만 등짝만 쓰다듬고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경문왕계 왕실의 고대복고적 성향까지 다뤄야 이해할 수 있는 문제지만 그게 필요한 분은 전..
원문 七年 春三月 王以無子 禱於山川 是月十五夜 夢天謂曰 "吾令汝少后生男勿憂" 王覺語羣臣曰 "夢天語我 諄諄如此 而無少后奈何" 巴素對曰 "天命不可測 王其待之" 秋八月 國相乙巴素卒 國人哭之慟 王以高優婁爲國相 해석7년(203) 봄 3월, 왕은 아들이 없으므로 산천에 (아들을 낳기를) 빌었다. 이달 15일 밤에 꿈에 하늘이 이르러 말하기를 "나는 너의 소후로 하여금 아들을 낳게 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다. 왕이 일어나 군신들에게 말하기를 "꿈에 하늘이 내게 이와같이 말하였다. 그러나 나에게 소후가 없으니 어찌해야하는가" (을)파소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천명은 가히 헤아릴 수 없습니다. 왕은 그 때를 기다리면 됩니다"라 하였다. 가을 8월에 국상 을파소가 죽어 나라 사람들이 곡하기가 매우 서러웠다. 왕은 ..
사람들은 고조선이라는 단어를 이성계가 세운 조선과 관련된 것으로 봅니다.이씨가 세운 조선이 생기고 나서 예전에 있던 조선과 이름이 겹치니까과거의 왕조 이름을 옛조선, 즉 고조선으로 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이건 기본적인 전제가 틀렸습니다.오히려 1392년 세워진 왕조를 후조선이라고 부르는 것이 옳습니다.조선시대야 당연히 자기 나라를 조선이라고 부르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아조我朝라던거 금조今朝가 맞겠지요.요즘 사람들이 굳이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로 부르지않고 우리나라라고 부르듯)둘을 분리해서 이야기 해야한다면 이성계의 조선이 후조선이 됩니다.앞서 단군이 세운(그렇다고 넘어가지요) 조선은 전조선이라거나 조선이라고 불리는 겁니다.좀 이해가 안되실 분들을 위해 다시 풀자면 먼저 존재한 조선은 그 이름의..
분류명칭비고거주주체도성(都城)궁성과 행정관청을 아우르며 수도에 축성된 성궁성(宮城)도성 및 도성 이외의 장소에 궁궐과 관아를 짓고성벽이나 담장으로 둘러싼 성곽행재성(行在城)행정상 또는 군사상으로 중요한 지점이나휴가시 국왕이임시로 머무는 성(이궁)읍성(邑城)도道․군郡․현縣의 행정적ㆍ군사적 기능과 유사시 주민의 보호를 목적으로 한 축성기능장성(長城)일렬로 길게 쌓은 성(행성)관문성(關門城)나라의 국경, 요충지에 관문을 설치한 후 이를 방어할 목적으로 쌓은 성(관성, 관애, 차단성)진성(鎭城)군대 주둔지인 진 주변을 둘러친 성(진영)창성(倉城)창고를 보호할 목적으로 쌓은 성지형산성(山城)테뫼식산 꼭대기 주위를 둘러쌓은 성포곡식계곡을 낀 몇 개 봉우리를 둘러쌓은 성평지성(平地城)평지에 쌓은 성평산성(平山城)배후..
사실 역사라해도 동양사냐, 서양사냐, 한국사냐,고대사냐 중세사냐, 아니면 근현대사냐,또는 경제사냐 정치사냐에 따라 동일하지는 않습니다.아시다시피 짐순이는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고대사에 꽃혀있고 정치사나 군사, 과학기술사에 치우쳐 있습니다.이런 점은 감안하시고 읽어주세요. 가끔 나는 무슨무슨 파트를 전공하니까 그것만 봐야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습니다.그러니까 해당전공의 논문과 책만 읽겠다는 거죠.처음에는 할만합니다.읽어야할 것이 무척 많죠. 필독 논문도 많고, 정리해야할 학설사도 만만치 않아요.그러나 그게 어느 정도 충족되면(모든 논문을 다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이젠 뭘 읽어야 할까요?이게 1주에 40편 신작이 방영되는 일본애니도 아니라서 맨날 나오는 게 아닙니다.밥먹으면 응가대..